<창 336회 그들의 사기 공식> 보이싱피싱 그들의 사기 공식, 폭증되는 대면편취형 사기, 메신저피싱 사이버범죄 피해액, 보이싱피싱 대사 120만자, 보이싱 피싱 피해액증가
<창 336회>
그들의 사기 공식
2021년 7월 4일 일요일 9시 40분 방송
코로나19 시대의 보이싱피싱, 강력대응 밝혔지만 결과는?
지난 2017년 보이싱피싱 피해액은 2,470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였다.
피해액은 계속적으로 늘어나 2018년 4,040억, 2019년 6,398억 원에 이른다. 3년 연속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코로나19로 경제사 어려웠던 2020년 6월 정부는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보이스피싱과 같은 민생침해범죄가 증가할 수 있다고 하며 초기부터 강력할 방침임을 밝혔다.
지난해 보이싱피싱 피해액은 얼마일까?
경찰청에 정보공개청구를 해서 자료를 입수해 다시 한 번 역대 최대를 기록해 7,000억 원이었다.
이게 다가 아니라 경찰은 메신저피싱을 사이버 범죄로 분류하고 있으며 5백억 원대에 이르는 메신저피싱 피해액까지 포함해 7천 5백억 원이 넘는다.
폭증된 대면편취형 사기, ‘보호망 밖으로 피해 더 클 수밖에’
전형적인 보이스피싱의 풍경은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피해자를 속여 돈을 송금하게 한다.’
하지만 이제는 보이싱피싱 사기 조직들은 피해자가 직접 현금을 찾아서 조직원에게 건네게 하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으로 방향이 바뀌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대면편취형 사기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의 적용 대상도 아니다.
피해자에게는 더 치명적일 수밖에 없고, 코로나19로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어떻게 겁을 주고 홀리나, 보이싱피싱 대사 120만자 최초 분석
사기범들의 실제 음성이 공개돼 있는 금감원 보이싱피싱 지킴이 사이트의 500여 개의 파일을 바탕으로 그들의 대화 내용을 분석해 모두 120만자 분량, 200자 원고지 6,000매 분량으로 대화 내용 분석을 통해 그들이 어떻게 겁을 주고 홀리는지를 그들의 ‘사기 공식’을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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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범들 날고 있는데 법령 제도는? ‘컨트롤 센터 마련해야’
2020년 7월 감사원은 샘플 형식으로 대면편취, 절도형 보이싱피싱 193건을 살펴본 결과 범죄가 발생했는데도 전화번호 이용 중지 조치를 내리지 않아 추가 피해가 일어난 경우가 25건 피해액은 3억 7천마 원이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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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샘플 조사이기 때문에 전체 추가 피해액은 이보다 더 훨씬 크다고 봐야한다. 1년이지난 지금 제도 개선이 이루어졌을까?
예방과 수사는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부처 간 정보공유는 제때 이뤄지는지, 컨트롤 센터의 필요성은 없는지를 꼼꼼히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