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한국기행 603편> 5부. 더위를 이기는 완벽한 방법, 전북 임실 섬진강 앵재일 김용순 부부의 '앞마당 피서지', 대학 아마추어 무전동아리삼총사 탄곤영 박철성 한용근씨, 전북 장수 삼총사의 여..
꿀이꿀이
2021. 7. 9. 16:55
반응형
<한국기행 603편>
그 여름의 추억
2021년 7월 5일 ~ 7월 9일
5부. 더위를 이기는 완벽한 방법
7월 9일 금요일
전라복도 임실,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에는 양재일, 김용순 씨 부부의 안락한 보금자리가 있다.
30년 동안 아파트에서 살던 부부는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한 황토집에 반해 이곳으로 이사 오게 되었다.
부부는 지금에 가장 알맞은 보리수를 수확해 잼을 만들고, 커다란 가마솥에 노란 옻닭을 푹 끓여 동네 주민들과 함께 여름철 몸보신을 한다.
지하수가 샘솟는 곳에서는 부부의 수영장에 발을 담그고 시원한 수박까지 한 입 베어 물고 있으면 부러울 게 없다. 이곳이 바로 그들의 ‘앞마당 피서지’인 곳으로 무더운 여름을 피할 피서지로 가 본다.
대학시절부터 아마추어 무전 동아리에서 만난 이들은 30년 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탄관영, 박철성, 한용근 씨이다.
이들 삼총사는 여름이면 알래스카를 찾아 떠난다고 하는데, 올여름 이들이 찾은 알래스카는 전북 장수.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옛 추억을 떠올리며 한바탕 휴가를 즐기고 있는 삼총사.
한용운 씨의 조카사위가 농사를 짓는 양파 밭에서 일을 도와주고 농작물을 얻기도 하고, 구슬땀을 흘려가며 얻은 농작물을 곁들여 맛난 스테이크를 구워 먹는다.
삼총사의 여름휴가는 그들만의 기억 속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며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