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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힌직업> 은주전자, 만번의 망치질, 왕실 은주전자, 작업시간 일주일에서 보름 열풀림 직업 10번 이상 반복,
꿀이꿀이
2021. 7. 3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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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664화>
왕실 장인의 명맥을 잇다 푸레도기와 은주전자
2021년 7월 31일 밤 9시 5분 방송
예전부터 왕실에서 쓰였던 푸레도기와 은주전자.
푸레도기는 ‘푸르스름한 도기’라고 하는 뜻으로 유약을 바리지 않는 고급 도자기다. 푸레도기를 만드는 현장은 열기와 사투가 벌어지는 곳이다.
푸레도기가 구워자는 5일 내내 가마 앞을 떠날 수 없다는데...
작업자들은 번갈아 가며 밤을 새우며 1,300도에 육박하는 가마 앞을 지켜야만 색도 예쁘고 맑은 소리가 나는 푸레도기를 만들 수 있다.
은주전자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주전자를 만드는 일도 만만치 않고 만 번의 망치질과 명인의 섬세한 작업 속 완성되는 은주전자는 왕실 장인을 잇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은주전자에 담긴 만 번의 망치질
예로부터 귀하게 쓰이는 은주전자는 조선왕조실록에 은 식기 사용은 국가에서 강하게 제재할 정도였다.
은판의 사각 덩어리가 아름다운 주전자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수많은 장인의 손길이 필요하다.
은판의 판을 늘리고, 모양을 잡고, 광을 내는 과정까지 무려 만 번 이상의 망치로 두드려야만 주전자 하나가 만들어진다.
주전자 하나를 만드는 작업 시간만 최소 일주일에서 보름은 걸린다고 하는데... 뜨거운 불에 은을 녹이고 식히는 열 풀림 작업도 10번 이상을 반복해야 하는 고된 작업이다.
명인의 팔목은 성할 날이 없고, 48년간 두드린 망치 때문일까? 보호대를 착용하지 않고는 일을 할 수 없다고 하고, 조금의 오차도 없이 완벽한 은주전자를 만들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두드리는 명인의 작업 현장으로 들어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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