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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5부, 두치재 가는 길, 김성달 조금숙 부부 두치재 밥집, 호텔조리학과 동시 입학, 산골 셰프 주방장,추억이 담긴 두치재 밥상

꿀이꿀이 2021. 8. 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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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여름 산골 밥상

202189~ 813

산골에서 나는 여름을 그대로 거둬들여 차려진 오지 성찬과 다정한 어머니의 산곡 집 밥까지 인적 드문 산골 오지에도 손맛의 고수들이 살고 있다.

언제나 풍격 속에만 있었던 탐나는 밥 한 상

5부, 두치재 가는 길

813일 금요일

영월 마차 탄광을 오가던 두치재 고개 전산옥 주막터에는 치유의 밥집을 운영하는 김성달 조금숙 부부가 살고 있다.

두치재 고개를 한참 헤매이다 도착한 두치재 밥집.

 

 

두치재의 길은 옛날 탄광 노동자들이 이용하던 길이라는데, 지금은 이용하는 사람이 드물어 길이 험해졌다 한다.

그 험한 길을 헤치고 나오면 산불마저 피해갔다는 할머니 소나무가 모습을 드러내고 구 영험함에 부부는 산책 할 때마다 소나무 수호신께 기도를 올린다.

 

 

부부는 늦은 나이에 호텔조리학과까지 동시에 입학하며 셰프의 꿈을 다졌다.

그런 그들은 산골 셰프 주방장으로 거듭났다.

 

 

농사란 자고로 풀을 기르는 하농과 곡식을 기르는 중농, 땅을 기르는 상농, 사람을 기르는 성농이 있다.

성농에 되기까지 위해서는 밥상에 올라가는 모든 음식이 다 부부의 손길을 거쳐야 한다.

산골에서 부부의 일상은 쉴 틈이 없고, 깊고 깊은 오지 산골 밥집에 찾아오는 손님들은 솜씨 좋은 부부가 직접 캐고 기른 정성스러운 한 끼라 먼 길을 돌아온 수고와 아깝지 않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그들이 만드는 정성스러운 한 끼를 경험하고 싶다면 추억이 담긴 이 두치재 길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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