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뇌졸증 4시간 30분 골든타임> 여름 뇌졸증의 경고, 최재철교수(제주대학교 신경과 교수), 동맥경화증 뇌경색, 경동맥협착증, 여름철 뇌졸증의 골든타임 , 뇌졸증 전조증상과 대처법,
<명의 928회>
무더위, 여름 뇌졸중의 경고
2021년 8월 13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
겨울철에 만많이 발생하는 줄만 알았던 뇌졸중이 여름에도 피해갈 수 없는 질병이다.
무더운 여름철에 기온이 상승하면서 혈관이 확장되면서 동맥경화성 뇌경색을 유발할 수 있다 한다.
뇌졸중은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반신마비와 언어장애 말더듬증, 의식장애까지도 올 수 있는 질병이다.
여름철 뇌졸중의 전조증상을 알고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는 관리법.
여름철 무더위와 내리쬐는 햇볕에 지치는 시기가 오면 내 몸의 이상 신호로 알 수 있는데, 두통, 어지럼증, 구토 등의 전조증상으로 시작해 반신마비부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질병이다.
“저는 뇌졸중이 겨울에 많이 오는 거로 알고 있는데 또 여름은 금시초문이네요.” - 뇌경색 환자 인터뷰 중‘
신체의 온도가 상승은 기온이 상승하면서 함께 올라간다.
혈압이 낮아지면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경우에는 동맥경화성 뇌경색이 유발될 수 있다.
한국인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동맥경화성 뇌경색은 주로 뇌졸중을 겨울철 증상으로 알고 있어 여름철에는 전조증상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단순한 마비 증상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집안에서 쓰러질 경우 누군가 발견하지 못하게 되면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는 질병이다.
이런 경우에 또한 평생 약을 처방받아 먹어야하고, 고통스러운 후유증을 겪어야만 한다.
한순간에 소중한 사람을 다시는 못 볼 수 있는 질병, 여름철 뇌졸중의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뇌경색]
증상 – 반신마비, 시야장애, 어지럼증, 언어장애, 의식 변화
정의 – 뇌혈관이 막혀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질환
원인 – 열전은 심장에서 뇌로 가는 내경동맥이나 뇌혈관 중 어떤 곳에서든지 발샐할 수 있다.
여름 뇌졸중의 적신호
어지럼증과 함께 오른쪽 팔다리 마비가 찾아온 70대 남성은 8월 내리쬐는 여름에 경동맥이 좁아져 경동맥 협착증이라는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경동맥이 여러 원인으로 좁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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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지면서 혈압이 낮아지게 되는데, 좁아진 동맥혈관에 혈전이 쌓여 혈관이 막혀 가는 혈류를 차단하게 되면 뇌경색을 유발하게 된다. 이를 동맥경화성 뇌경색이라 한다하지만 뇌졸중은 겨울에만 일어난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과연 뇌졸중은 겨울에만 위험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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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경동맥을 막아 뇌경색을 유발할 수 있는 계절 여름철에도 주의를 기울어야만 한다.
더울 때는 몸 안에 수분이 너무 빠져나가면 오히려 피가 더 끈끈해질 수도 있다. 끈끈해진 피는 혈행을 느리게 하고 요인이 겹친다면 막히게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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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환자들에게 여름철 수분 섭취는 굉장히 중요하고 뇌졸중은 일과성 허혈 발작을 1시간 이내에 발생시킨다.
일과성 허혈 발작에는 반신마비, 언어장애, 의식장애, 시야장애가 이에 속하고 여름철 뇌졸중의 구체적인 전조증상을 알고 이를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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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혈성 뇌졸중] –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말단부 혈관이 아주 좁아진 경우
여름철 뇌졸중의 골든타임
골든타임을 지키게 되면 후유증이 없이 살아갈 수 있는데, 60대 후반의 여성은 진행성 언어장애와 어른 팔다리 마비와 의식장애까지 오게 됐지만 1시간 만에 병원에 방문해 성공적으로 혈관이 재개통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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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를 지키기는 쉽지 않다. 또 다름 60대 여성은 뇌경색의 전조증상으로 언어의 불편함을 느껴왔지만 이를 알아차리지 못해 쓰러져 구토를 계속하다가 결국 앰뷸런스에 실려와 뇌경색 진단을 받고 치료중이지만 운동 장애와 시야 장애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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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혈관 재개통이라 할 수 있고, 골든타임은 4시간 30분이다.
전조증상이 보이게 되면 4시간 30분 안에 병원을 방문해야만 한다.
정맥 내 혈전용해제를 투여해서 막힌 혈관을 재개통시키는 게 일반적이지만, 중증의 뇌경색 혈관이 막힐 경우 동맥 내 혈전제거술을 시행해야만 한다.
혈전 용해술이나 혈전제거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는 받은 환자보다 장애 발생 가능성이 2.5배 높아지게 된다.
[혈전] - 파가 혈관 안에서 흐르다가 굳어서 된 작은 덩어리
[혈전제거술] - 혈관에서 혈액 순환을 발생하는 혈전을 제거하는 수술
전조증상을 알아차렸다면 병원에 빨리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위에 전조증상을 발견하게 되면 첫 번째 119를 부르는 것, 두 번째 숨을 편히 쉴 수 있도록 끼는 옷을 풀어주는 것, 세 번째 구토가 기도를 다시 들어가지 않게 고개를 옆으로 눕히는 것.
뇌졸중이 남긴 후유증과 예방법
흡연하는 경우 뇌졸중 발생위험이 약 2배 정도 증가한다.
음주는 일정량 이상 마시게 될 경우 뇌졸중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 등 대사성 질환이 있는 환자가 음주와 흡연을 하게 되면 뇌혈관 질환의 치명률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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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최재철 교수 : 신경과 전문의
제주대학교 병원 신경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