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탐험 집, 집의 시간> 제주 동김령(녕)리 주택, 재일교포의 마지막 삶의 집, 콘크리트로 만든 한옥, 김원이 지은 집,
<건축탐구 집 72회>
집의 시간
2021년 8월 17일 화요일
선주감독관에서 제2의 인생을 살다 - 대룡마을 그 집
귀국한 재일 교포가 지은 삶의 마지막 집 - 동김녕리 주택 집, 삶의 시간을 담다 집의 시간.
건축가 임형남 노은주 소장이 부산, 제주의 집을 찾아간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의 또 다른 집은 고향을 그리워한 재일 교포가 지은 인생 마지막 집이 있다.
삶의 시간을 담은 집에서 집의 의미를 탐구한다.
재일 교포가 고향이 그리워 지은 마지막 집.
가장 한국적이고 가장 현대적인 제주 집의 모습은 80년 대 한옥에 담긴 실험 정신, 콘크리트로 만든 한옥의 드넓은 바다의 앞에서 오래된 마을 전경이 펼쳐지는 제주 구좌읍 김녕리 입구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집을 발견하게 된다.
동김령리 주택은 성채와 같은 대문채 너머 원시림을 닮은 정원 사이 고즈넉한 위치해 있다.

동김령리 주택의 집주인 이원성 씨가 고풍스러운 그 모습에 만해 구입했다는 이 집에는 특별한 사연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한옥의 모습을 띠면서 동시에 서양적인 주택의 특징을 지닌 집으로 이 집을 지은 건축가는 김 원으로 제주 향토성과 80년 대 당시 유행했던 건축 기법이 담겨있는 독특한 입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또한 현 집주인의 감각까지 더해져 반전 매력이 가득한 집이 되었다.
세월이 더 만들어진 동김령리 주택의 독특한 모습은 사실 이집의 원주인은 재일 교포로 일본으로 밀항해서 사업에 성공하고 돈을 많이 벌었으나, 집주인이 끝까지 드리워한 곳은 자신의 고향 김녕리였다.

고향 김녕리를 그리워하며 인생 마지막 집을 지은 재일교포의 이야기가 담긴 집은 40년 세월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오는 동김령리 주택에서 집이 주는 특별한 보물을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