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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524회> 장성 설야멱 구이, 조선시대 양념 소고기 숯불구이 설야멱, 낙지호롱구이 미역구이 게구이, 화로의 역사, 향을 입히는 방식 게구이 옛 구이 방식,
꿀이꿀이
2021. 8. 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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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524회>
이열치열 – 구이의 재발견
2021년 8월 19일 저녁 7시 40분 방송
무더운 여름 더위에도 구이가 최고의 별미.
뜨거운 불 앞에서 흘리며 먹는 그 맛의 이열치열 화끈한 구이 밥상을 만나러 떠난다.
# 전라남도 장성군 – 조선시대 때 먹었던 ‘설야멱’부터 기상천외한 구이까지
어린 시절 어머니 어깨 너머로 요리를 배우기 시작해 지금도 요리를 가르치고 연구하는 일에 종사하며 산고 있다는 이미자(64세) 씨와 함께 조선시대 구이 요리를 재현한다.
‘설야멱’은 양념한 소고기를 숯불에 구웠다가 다시 얼음 위에 올려 육잘을 부드럽게 하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즐겨 먹었다고 전해지는 요리.
전라도에서는 제사상에 올렸던 낙지호롱구이는 지금은 나무젓가락이나 꼬치에 낙지를 돌돌 말아서 굽지만 그 옛날에는 볏짚을 낙지로 둘둘 말아 숯불에 구워서 짚불의 향을 즐겼다고 한다.
예로부터 화로는 상하계층이나 빈부 차이 없이 두루 쓰이던 살림살이로 화로의 역사도 되돌아본다.
숯불을 담아놓고 평상시에는 음식을 데우거나 끓이는 용도로 사용했고, 아궁이에 불을 지필 때 불씨를 보관하는 용도로 이용하였다.
화로는 옷을 지을 때에도 마무리에 쓰이는 인두를 꽂아 사용했다.
항아리 뚜껑에 반건조한 미역을 올려 참기름을 바르고 설탕을 뿌려 밥반찬으로,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은 미역구이를 맛 보여준다.
게구이는 게살을 발라내어 양념을 한 후 쪄서 화로 숯불에 다시 향을 입히는 방식으로 옛 구이 음식을 재현해본다.
정성을 드리면 들일수록 더 깊은 맛이 나는 옛날 방식 구이 밥상을 즐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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