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2부, 파키스탄 GT로드, 그랜드 트렁크 로드, 라왈핀디 수도 라자바자 재래시장, 모래로 튀겨낸 팝콘과 생선튀김, 로타스 요새의 이슬람 군사 건축물, 페샤와르 박물관 간다라미..
<세계테마기행>
별별로드
2021년 8월 30일 ~9월 3일
지구촌 별별 로드, 세계 별별 로드
4,000km의 장엄한 물길의 여정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메콩 로드.
아시아 가장 오래된 도로 파키스탄 그랜드 트렁크 로드.
나일강의 풍요가 함께 하는 땅 이집트 사막 로드.
여행자를 위한 소울 푸드 탐험 스페인 미식 로드.
길 위에 아로새겨진 역사와 풍경 몰타 중세 로드.
2부, 사람 향기 느껴보길, 파키스탄 GT로드
8월 31일
GT로드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됐고, 가장 긴 도로 중 하나인 그랜드 트렁크 로드이다.
아프카니스탄 카불에서 시작돼 인도와 파키스탄을 지나 방글라데시 치타공까지 연결되는 이 도로의 길이는 최대 2,700km에 달한다.
GT로드를 따라 가는 목적지는 라왈핀디는 1959년~1969년 파키스탄이 임시 수도였던 도시로 주용 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다.
라왈핀디를 대표하는 라자 바자 재래시장은 과거부터 교역이 풍부했던 혼란스러운 시장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시장의 소박한 사람 향기 가득한 구경과 달군 모래로 튀겨내는 팝콘, 생선튀김 같은 시장의 명물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GT로드는 일찍이 중요성을 알고 오래된 옛길을 재정비했던 수르 왕조 셰르 샤 수리왕의 유산 중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로타스 요새에서 16세기 이슬람 군사 건축물에 남아 있는 여전한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느껴본다.
GT로드외에 실크로드 무역의 중심지로 말과 양모, 비단 보석 등이 거래 되었던 도시 페샤와르에서는 사람들로 페샤와르의 시장에는 여전히 상인들의 오래된 쉼터이자 정보 공유 공간인 차이카나가 성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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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샤와르는 옛 간다라 왕국의 중심지로 라호르에 자리한 페샤와르 박물관에서 지금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간다라 미술의 진수 싯다르타 고행상을 감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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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카스탄 북부의 산악지대로 달려가 칼라시밸리의 깊은 골짜기에서 오랜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칼라시족을 만난다.
그들의 순수한 미소와 외지인을 반기는 따스한 마음씨는 그들의 터전인 자연을 닮아서인가, 동화 속 세상 같은 범부렛 마을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