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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2부, 삼도봉 (전라 충북 경북)백두대간 종주 산악인 김문환 씨와 친구들, 김용원씨의 통나무 산장, 가마솥곰탕, 장수 육십령 고개, 김맹수 부부의 콩국수
꿀이꿀이
2021. 8. 3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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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우리는 백두대간에 삽니다
2021년 8월 30일 ~ 9월 3일
가을의 무턱 우리의 마음은 자꾸 산으로 향하는데, 우리의 명산이 솟아있는 백두대간을 따라가며 의미를 되새기며 산에 기대 사는 사람들과 산을 찾는 이들을 만나다.
2부, 고개 너머 내 쉴 곳
8월 31일 화요일
충북 전북 경북 삼도가 이웃하고 있는 해발 1,249m 삼도봉 아래 백두대간 종주 중인 산악인 김문환 씨와 그의 친구들을 만난다.
그들은 잠시 계곡에 앉아 고생한 발을 씻고,
지리산에서버터 진부령까지 안전한 산행을 위한 방법을 듣기도하고, 젊었을 때 산악인으로 활동했던 김용원 씨가 이런 산꾼들을 위해 손수 지은 오아시스, 통나무 산장에서 쉬어간다.
지친 산꾼들을 위해 산장지기가 가마솥에 끓인 진한 곰탕을 먹고 마무리하는 하루는 산장에서 즐거운 이야기꽃이 가득 피어난다.
백두대간의 동과 서를 잇는 굽이굽이 긴 고개, 험해서 60명이 모여 함께 넘어야만 한다고 이름 붙여진 육십령을 넘다가 너와 지붕, 황토벽, 돌담이 운치 있고,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전북 장수의 주촌 마을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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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으로 돌아와 몸과 마음에 쉼을 얻은 김맹수 씨 부부는 오늘도 이웃들과 함께 마을 곳곳을 가꾸고 맷돌에 직접 콩을 갈아 만든 시원한 콩국수를 나눠 먹고 정답게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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