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730회> 당뇨합병증, 김대중 내분비대사 내과 전문의 교수, 당뇨 뒤에 숨어 있는 병, 대사증후군이란,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원안 인슐린 저항성, 당뇨발이란,

<명의 730회>

당뇨 뒤에 숨어 있는 병

2021년 9월 3일

 

- 대한민국 국민 약 500만 명이 앓고 있는 대사증후군 중에 하나인 당뇨.

- 당뇨는 아프지 않고 무섭지 않다, 전신에 심각한 합병증을 불러오는 당뇨의 위험한 진실.

- 쉽게 잡히지 않는 혈당 관리 어떻게 먹어야하고 어떻게 운동을 해야 효과적일까?

 

 

# 혈당 관리의 중요성과 관리 방법

우리나라 국민 40대 이상 성인 4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대사증후군은 해마다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사증후군이란 : 고혈압, 높은 중성지방, 낮은 HDL 수치, 복부비만 중 세 가지 이상 해당하는 경우.

 

대사증후군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20~30대에 이상지질혈증이 시작되면, 30~40대에 혈압이 조금씩 높아지다 결국에는 50~60대가 되면 당뇨병이 나타나게 된다.

 

[이상지질혈증]

지단백의 대사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혈액 중에 지질, 지방성분이 과다하게 많이 함유되어 있는 상태

이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운반하는 지단백의 생합성 증가, 분해 감소에 의해 고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혈증 형태로 나탄난다.

콜레스테롤이 혈액 내에 과다하면 동맥벽에 침착되어 혈관 내경이 좁아져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한 상태인 동맥 경화를 일으키게 된다.

각종 혈관 질환 협심증,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 중풍, 뇌졸중, 뇌경색과 같은 뇌혈관 질환이 유발된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당뇨병이다.

국민 약 500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고,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까지 포함해 국내 당뇨 인구는 약 1,000만 명에 이르고 있다.

 

 

많은 사람이 앓고 있다 보니 당뇨병을 익숙한 질환중이 하나로 당뇨병을 무섭지 않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병인 것인가?

고혈당이 지속적이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고, 신장은 제 기능을 못하여 투석을 받아야 할 수 있고, 심혈관질환과 뇌혈관 질환까지 나타나기도 한다.

심하게 되면 발 혈관이 막히면서 피부가 괴사하기까지 하는 질환이다.

 

 

이 모든 합병증의 원인이 바로 당뇨병인데, 그중에서 특히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합병증이 나타날 확률은 더 높아진다.

모든 대사증후군 중심에 있는 당뇨병을 잘 관리하는 방법은 어떤 것일까?

 

 

당뇨병 속에 숨겨져 있는 위험한 진실과 혈당 관리에 효과적인 식단과 운동법을 알아본다.

당뇨병 속에 숨겨진 위험한 진실과 혈당 관리에 효과적인 식단 및 운동법까지

 

당뇨병 조절을 위한 방법을 EBS 명의 <당뇨 뒤에 숨어있는 병> 편에서 함께 알아보자

 

 

# 고혈압의 원인 인슐린 저항성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은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혈당 조절이 어렵고 우리가 음식을 먹게 되면 체내에 포도당이 생기고, 췌장에서는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분비하게 된다.

인슐린에 세포들은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지만, 인슐린 저항성 때문에 세포들이 인슐린에 잘 적응하지 않아 고혈당 상태가 된다.

췌장에서는 혈당을 낮추기 위해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게 되고, 이 때문에 살이 찌면서 인슐린 저항성은 더 높아지게 된다.

 

 

# 당뇨병을 치료해야 하는 이유, 합병증의 습격

‘당뇨발’ 이라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병증은 당뇨 환자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합병증 중 하나이다.

피부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염증이나 감염으로 이어져 발이 괴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 합볍증은 온몸을 위협하고 그래서 미리 혈당 검사를 받고 당뇨병이 진단되면 치료 및 관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당뇨합병증

 

1. 당뇨성 신장질환

*신장의 모세혈관이 손상되는 병

*고혈당으로 신장의 모세혈관들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증상은 없기 때문에 정기 검사가 필요하다.

초기에 발견하여 혈당을 조절하면 증상이 사라지게 된다. 방치하게 되면 혈당 조절이 되지 않고, 만성 신부전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

2. 족부 궤양

* 혈류와 신경에 문제가 생기는 병

* 높은 혈당으로 인해 신경과 혈류에 문제가 생겨 발에 생기는 것

* 사소한 마찰이나 외상 등으로 상처가 생기고, 2차 감염으로 이어지면 봉와직염이 나탄난다.

* 감염 부위에 궤양이 생길 수 있고, 감염 부위를 절단할 수도 있다.

* 가급적으로 맨발을 피하고 발에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3. 당뇨 망막병증

* 망막의 혈관이 손상되는 병

* 높은 혈당이 계속 지속되어 망막에 영향을 미쳐 발생하는 합병증

*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까지 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4. 동맥경화

 

* 동맥이 점점 좁아지는 병

* 동백경화로 인한 사망률이 높고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빠른 발견이 중요하다.

* 동맥경화가 발생할 확률이 2~%배 중가한다.

5. 말초신경계 손상

* 신체의 가장 끝에 분포하고 있는 말초신경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 손보다는 발에서 잘 나타나고 있고, 밤에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 손과 발의 끝이 화끈거리고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 감각이 둔해져 상처가 생겨도 잘 인지하지 못한다.

6. 자율신경계 손상

* 당뇨로 인해 우리 몸 구석구석에 분포해 있는 자율 신경계에 손상이 생기는 경우

7. 발기부전

* 자율신경이 손상되어 성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 혈당관리를 꾸준히 해야하고, 약을 잘 복용한다면 증상이 나아진다.

 

# 예방하기

1. 합병증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2. 정기적인 검진과 꾸준한 관찰이 필요하다.

3. 영양관리와 운동이 필요하다.

 

 

김대중 : 내분비내과 전문의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대사내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