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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인사이트,침묵의 바다>제주 해조류 절멸 현상, 박상률 해양생물과학과 교수, 톳이 사라진 마라도 조간대, 제주 남쪽 바다 36년간 3.6도 상승, 아열대종 큰갈래파애와 거품돌산호,

꿀이꿀이 2021. 9. 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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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인사이트>

‘붉은지구’ - 침묵의 바다

2021년 9월 9일

대한민국 온난화 속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 중에 하나인 나라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백 년간 온도상승의 지구 평균온도 상승보다 훨씬 높은 1.8에 이르고 있다.

 

 

육지는 물론이고 바다의 수온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은 기후변화로 인한 것들이다.

제주도는 아열대와 온대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한밤도 기후 위기의 최전선으로 연구에 따르면 제주 주변 해역의 수온은 지난 36년 동안 2도가량 올랐다고 한다.

제주 바닷 속은 수온 상승이 되면서 어떤 변화들을 가져왔을까?

제주도를 통해 한반도 바다 전체의 위기를 가늠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 제주 바다에서 보이는 해조류 절멸 현상‘

 

                                                      톳이 사라진 마라도의 조간대.

                                           백화현상이 진행되고 있는 서귀포 바다

“마라도 바다가 지금 엉망입니다. 한 5년 전 바다가 죽어가고 있어요. 미역도 하나 안 나고, 톳도 하나도 안 나고... 말로 표현 못 할 정도로 진짜 황폐해졌어요.” - 김춘금/ 마라도 해녀 회장

 

제주 바다가 달라지고 있고, 해녀들은 더 이상 바다가 밭이 아니라며 하소연한다.

 

# 해녀들의 ‘황금밭’으로 여겨왔던 우리나라 최첨단 섬 마라도

마라도는 지금쯤 미역으로 숲을 이루어야 하과 마라도 명물인 성게의 개체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때가 되면 갯바위를 뒤덮던 톳들도 거짓말처럼 사라져 버렸다.

이런 일들이 불과 3~4년 사이에 벌어진 일들이다.

그런 반면 제주 남쪽 바다의 겨울 수온은 지난 36년간 3.6올라 바다 수온의 상승과 해조류의 감소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 제주도 해역이 아열대종 생물로 덮이고 있다.

 

                                                제주 해역을 뒤덮은 아열대종,

                                                           큰갈파래와 거품돌산호

 

“예전보다 동남아에서 볼 수 있는 어종들이 확실하게 개체 수가 많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요 ” -손미숙/ 다이버

 

“감태가 점점 없어지고 그 지역들은 거품돌산호가 덮는 겁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은 제주 한 지역이 아니라 전 해역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 박상률 교수 / 제주대학교 해양생명과학과

아열대 종인 거품돌산호와 큰갈라파래가 해조류가 사라져가고 있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서귀포바다 해역에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그 때문에 해조류를 먹고 사는 소라와 성게는 물론이고 제주 대표 어종인 자리돔의 수확량도 급감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현상에 전문가들은 기후 위기가 가속된다면 모든 해양 생태계와 어업 생태계가 뒤바뀔 수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흡수원인 바다의 숲 해조류들이 사라지면 이산화탄소 또한 정화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고, 뜨거워진 바다의 위기는 결국 인간에게 부메랑처럼 돌아올 곳이다.

바다의 변화로 인해 인간에게 초래할 위기는 과연 무엇일까?

‘침묵의 바다’는 지난 1년 동안 기후 위기 속에서 제주 바다의 변화 현장을 추적하고 제주 바다의 수온 상승은 한반도 바다 전체의 위기라고 경고하고 있는데 ‘침묵의 바다 편에서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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