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4부, 동서양의 만남 터키, 코프룰루 협곡, 터키식 면도 서비스, 이스탄불 , 마블링 예술 에브루, 에게해 도시 트로이, 괴크체아다섬 일몰 명소
<세계테마기행>
실크로드 따라 2
2021년 9월 20일 ~9월 24일
길을 잃으면 죽음뿐인 사막과 고원을 넘어 인생을 걸고 서역으로 향했던 실크로드 대상들의 이야기.
미지의 세계를 향한 뜨거운 열망이 찬란한 문명의 꽃을 피운다.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이어지는 6,400km의 대장정이 펼쳐진다.
4부, 신비한 동서양의 만남 터키
9월 23일 목요일
아시아 실크로드 종착지 유럽으로 가는 관문 터키는 경이로운 자연과 찬란한 유산을 지니고 있는 터키 여행 800km 길이의 토로스산맥에서 시작된다.
코프룰루 협곡은 코발트 빛 물색이 아름다운 곳을 지나 아나톨리아고원 으로 가던 중 만난 밀라스 마을의 돌산에 집을 짓고 사는 유목민의 전통이 깃든 곳이다.
이 곳에 마을의 최고의 뷰를 자랑하고 있는 투란 씨 집에 초대돼 노부부의 별난 요리를 맛보기도 한다.
여행 중 연료가 떨어져 한 마을에 차가 서 버렸는데, 하던 일을 멈추고 모두 나서서 내일처럼 도와주는 주민 중에 멋쟁이 아저씨에게 끌려가 터키식 면도 서비스까지 선사 받고 가던 길을 다시 나선다.
다음 도착한 곳은 절벽마을 에르메넥에 도착해 기원전 18세기 철기 시대부터 사람이 살던 거대한 동굴이 인상적이다. 나무 짐을 짊어지고 알아서 척척 집을 찾아가는 똑똑한 나귀 인심 좋은 케세르 씨를 만나 달콤한 휴식을 취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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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톨리아고원을 누비는 기차를 타고 공서고금 이스탄불을 향해 분격적인 출발에 나선다.
이스탄불은 보스포루스 해협을 경계로 아시아 대륙과 유럽 대륙이 나눠져 있는 독특한 도시이다. 유람선을 타고 유럽에서 아시아로 단 30분 만에 이도하여 실크로드 상인들의 숙소가 있던 위스퀴다르 항구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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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중앙아시아에서 터키로 전해진 마블링 예술 에브루를 감상하고, 기름과 물감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작품이 탄생했다.
아름다운 바다 에게해의 도시인 트로이에서 트로이 목마의 전설을 쓴 장수로 변신하고, 일몰을 못 본다면 터키를 온전히 즐기지 못한 거라고 하는 괴크체아다섬 일몰 명소에 도착하며 오래도록 남을 소중한 추억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