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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5부, 대상들이 반했던 산촌 이야기 아제르바이잔, 아제르바이잔의 원유목욕, 게데베이 마을 돼지떼, 감자마을 게데베이의 감자오리볶음, 라히즈의 수공예품, 구리공예 500년 7..

꿀이꿀이 2021. 9. 2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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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실크로드 따라 2

2021년 9월 20일 ~9월 24일

 

길을 잃으면 죽음뿐인 사막과 고원을 넘어 인생을 걸고 서역으로 향했던 실크로드 대상들의 이야기.

미지의 세계를 향한 뜨거운 열망이 찬란한 문명의 꽃을 피운다.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이어지는 6,400km의 대장정이 펼쳐진다.

 

5부, 대상들이 반했던 산촌 이야기 아제르바이잔

9월 24일 금요일

아제르바이잔 북부의 실크로드의 주요 교역로 코카서스산맥은 산골 마을로 연결되는 그 영광스러운 길 위에는 과연 어떤 풍경이 펼쳐져 있을까?

 

 

해발 약 1,500m게데베이 마을에 도착해 반겨주는 건, 다름 아닌 돼지 떼였는데, 돼지들은 차로를 점령하고 남의 텃밭을 침입하는 등 순식간에 마을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여행자는 졸지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돼지 몰이꾼이 된 황당한 순간 한바탕 소동이 끝나고 감자 수확이 한창인 가족을 만나 세계적인 감자 수출국인 아제르바이잔에서 게데베이는 감자 마을로 유명하다.

마을 선생님 출신인 엘다르 씨 가족과 함께 감자를 캐고 게데베이만의 특별한 감자 오리볶음을 맛보고 산골 아제르바이잔의 여름나기를 즐겨본다.

 

 

코카서스산맥을 따라 실트로드 시절부터 수공예품 장인들이 모여 살았던 마을 라히즈는 지금도 과거 호시절을 떠올리게 할 만큼 각지에서 몰려들어온 물품들이 가득하다.

구리 공예가 500년 7대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는 케브레이 씨 공방을 찾는데, 200만 번을 두드려 만든 물병, 500만 번을 두드려 만든 항아리 등 시간과 정성을 들여 만든 작품들이 한가득하다.

 

 

풀무질하는 옛날식 대장간 체험을 하고 케브레이 가족과 함께 철판 위에서 만들어 먹는 실크로드 음식 사즈를 맛보기도 한다.

아제르바이잔은 석유 생산량 17위 산유국으로 이 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경험인 원유 목욕을 한다.

 

 

의사 선생님의 처방에 따라 원유 속에 몸을 담그고 여독을 풀어준 후 코카서스산맥의 대표적인 포토존 피의 다리로 향해 멋진 아치 사이로 한눈에 들어오는 코카서스산맥의 풍경과 인생사진을 남겨본다.

흐날릭은 코카서스산맥에서 가장 높은 해발 2,350m에 위치해 있다.

흐날릭에는 고유 언어인 케치쉬어를 쓰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 곳의 토박이 아이탁 씨 소개로 동네 탐방에 나서 아제르바이잔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지어진 슈퍼마켓, 흐날릭 여인들이 시집가면 3년간 썼다는 스카프도 구경해본다.

밖에서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시작된 전통 결혼식 현장과 12일 동안 동네잔치가 된다는 전통 결혼식 현장에서 흥겹고 뜨거운 밤을 보낸다.

실크로드의 역사를 품은 코카서스산맥에서 전통을 지키며 현재를 사는 사람들 실크로드 위 삶의 이야기, 아제르바이잔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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