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 저녁> 산청 수상한 가족, 이현숙씨와 이장호씨의 학이재 라벤더 농사, 이현숙 씨의 라벤더 사랑

<생방송 오늘 저녁>

내가 마당쇠가 된 사연 – 수상한 가족

경상남도 산청군에 30년 만에 꿈을 이루었다는 농부가 살고 있다.

벌써 10년 차에 이르는 라벤다 농사를 짓고 있다는 아내 이현숙 (59세) 씨는 젊은 시절 파리로 유학을 떠났다가 라벤더와 사랑에 빠졌다고 하는데...

 

 

그러나 결혼한 후 서울에서 지내며 자식들 키우기에 바빠 라벤더 농사라는 젊은 시절의 꿈은 뒤로 미뤄야만 했다.

그런 그에게 평생 가족들 뒷바라지에 고생한 아내가 다시 꿈을 이룰 수 있게 희망을 불어 넣어준 사람이 남편 이장호(63세) 씨였다.

 

[학이재]

주소 ; 경남 산청군 단겅면 성철로 102번길 108-50

전화번호 : 070- 8805-3186

 

 

‘당신도 더 늙기 전에 하고 싶은 거 해 봐야지’라는 말 한마디에 아내의 귀농에 용기를 실어주었고, 그런 아내의 라벤더 농사가 10년간 이어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남편이다.

기후가 달라 자라기 힘든 라벤더이기에 1~2년 해보고 끝날 줄 알았던 것이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봄이면 자그마한 라벤더 행사도 열 정도로 열정적인 아내와 그런 아내의 꿈을 위해 모든 걸 털고 시골로 내려왔다는 남편, 그들의 두 번째 청춘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