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3,세계 가장넢은 칭장고원, 한국의 온돌 같은 캉, 자구의 팔레트 단하지모, 노천온천 짜창온천, 탕카사원, 중국 최대 농경지대 두장엔, 방수절 축제
<세계테마기행>
유라시아 견문록
2021년 10월 11일 ~10월 15일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진정한 대륙 유라시아, 보고 듣고, 느끼는 오감만족 기행.
전 세계 육지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과 아시아.
텐산산맥 아래 끝없이 펼쳐져 있는 카자흐스탄
거칠고 끈질긴 야생의 땅 몽골
높고 높은 칭장고원과 소수민족의 고향 중국 윈난성
아름다운 설원이 펼쳐진 러시아
문명의 용광로 거대한 대륙 유라시아로 떠나는 여행
3부, 하늘과 맞닿은 땅 , 칭장고원
10월 13일 수요일
중국 제 2의 강 황허가 흐르는 ‘구이더’와 세계에서 가장 높고 큰 고원 ‘칭장고원’이다.
‘칭장고원’ 안에서 만난 작은 산골마을에서 스스럼없이 집으로 초대해 들어가 보고 한국의 온돌과 비슷한 ‘캉’이 먼저 눈길에 들어온다.
긴 세원동안 사암지대가 융기한 후 풍화와 침식이 경관을 빚어내는 곳 붉은 노을처럼 빛나는 ‘단하지모’로 가, 칭하이성 시닝에 위치한 ‘구이더국가지질공원’으로 ‘지구의 팔레트’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절경 속으로 빠져들고 만다.
다음 도착한 곳은 해발 약 2,400m에 위치한 노천온천 ‘짜창온천’에서 여행을 여독을 푼다.
약 70도로 펄펄 끓는 온천수가 모래산 안쪽에서 흘러나오는데 현지인들에게는 신성한 곳으로 여겨지는 곳이다.
온천에서 몸을 담그고 현지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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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퉁런’은 티베트불교 문화와 예술 활동이 활발한 지역으로 아찔한 절벽에 그려진 탕카가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탕카 사원‘을 찾아 10세기경 티베트에서 처음 그려진 티베트불교의 불화인 ’탕카‘를 감상하고, 20년이 넘도록 수행을 거친 사람이 그릴 수 있는 형형색색의 정교한 탕카를 보며 엄숙한 아름다움에 빠진다.
민산산맥을 따라 아름다운 연못 ‘황릉’ 이름처럼 누런 황룡이 산으로 올라가는 듯한 절경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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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빛으로 영롱하게 빛나는 연못들은 마치 황룡의 비늘과도 같다.
차마고원의 중심지 ‘쑹판’을 지나 ‘거얼사 마을’ 한해 농사를 위해 밭에 거름을 주는 농부와 그 주인을 닮아 묵묵히 일하는 야크를 만나고, ‘두장엔시’로 옮겨 도착한 시장에서 연두부 ‘두화’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에 빠져본다.
쓰촨을 중국의 최대 농경지대로 만든 ‘두장옌’의 거대한 관개수로를 건설한 것을 기념하는 청명절에 열리는 ‘방수절’ 축제에 참여해 ‘하늘이 준 곳간’ 쓰촨의 한 해 농사의 풍성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