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 저녁> 쌉싸래한 맛 양하, 양하 찌개 양하불고기 양하초무침 양하산적, 보랏빛 꽃봉오리 양하, 양하 새참 한상

<생방송 오늘 저녁>

쌉싸래한 가을의 맛 양하

전라도 지역에서 신선한 바람이 불어 올 이맘때쯤이면, 맛과 향이 진해지는 채소가 있다고 한다.

 

 

고운 보랏빛으로 물든 꽃봉오리에 한 번 코끝을 때리는 향기에 두 번 발길을 멈추게 한다는 채소는 ‘양하’이다

양하는 이름도 우리에게는 모양도 낯설고 생소하지만, 외국에서는 고급 식자재로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도와 제주도 지역에서 주로 즐겨 먹고 있는 채소이다.

 

 

양하는 윤기가 흐르며 타원형의 모양을 제대로 갖추고 있을수록 그 맛이 더욱 좋다고 하는데, 비교 불가한 맛과 향을 지닌 향 채소를 찾아간다.

 

 

 

양하는 꽃이 피면 먹을 수 없어 꽃봉오리 형태인 지금이 제철로 지금 빠르게 수확해야만 한다.

뿌리는 그대로 두고 꽃대만 뚝뚝 따야 내년에도 양하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꽃이 피기 전 꽃봉오리 형태일 때가 속이 꽉 차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하고, 그 맛과 향 때문에 어떤 요리에 들어가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양하다.

얼큰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인 양하 찌개부터 고기의 잡내를 확실히 잡아주기 때문에 고기를 끝도 없이 계속 들어간다는 양하 불고기와 새콤달콤 초고추장애만 묻혀도 맛있는 양하초무침에 지글지글 소리까지 맛있는 양하산적까지 색다른 양하 새참 한 상의 맛을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