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 474회 로빈스 크루소 자연인 장종수> 무인도 생존기 자연인 장종수, 무인도 매물 낙찰(6번 시도), 해산물의 천국 무인도,
<자연인 474회>
무인도 생존기 - 자연인 장종수
무인도, 서울에서 8시간을 여객선에 낚싯배까지 두 번 배를 타야만 갈 수 있는 무인도이다 .
무인도는 눈부신 에메랄드빛 바다를 자랑하고 있으며 한 번 들어가면 다시는 못 나오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으로 악명이 높다.
무인도에 현대판 로빈스 크루소 자연인 장종수 (58세) 씨가 살고 있다.
자연인 장종수 씨는 매일 아침 모닝커피를 마시며 온몸으로 해풍을 마주하는 자연인은 섬과 자신의 삶을 맞추어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자연인은 어릴 적 바다와 뛰놀던 소년은 문득 생각한다.
무인도에서 살면 어떨지?
단순한 호기심은 커질수록 점차 꿈으로 자리를 잡고, 그러나 그 꿈을 펼치기엔 현실은 너무나 버거웠다.
대학시절 아내를 만난 후 책임져야 할 가족들이 생겨 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설비 사업을 시작한 그는 25년 동안 회사를 이끌어온 대표였다.
사업은 자본이 부족한 상태로 시작해 모든 일은 스스로 해나가야 했고, 도면 설계ㅘ 공사 감독부터 회계, 정산, 설계 내역서 작성까지 하루 17시간을 일한 그에게는 쉴 틈을 주지 않았다.
그는 몸이 힘든 일은 견딜 수 있었지만, 정신이 힘든 영업은 그를 고통스럽게 만들고 말았다.
그렇게 사는 세월의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적으로 지쳐갔고, 사업에 대한 미래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또한 앞으로 5년 더 일해도 현재보다 나이진다는 보장조차 없었다.
성인 돼 더는 뒷바라지가 필요 없게 된 자식들을 보자 그는 이제 쉬어야겠다고 다짐하며 그때부터 무인도 매물이 나오면 경매에 참여하게 되었고, 6번의 시도 끝에 현재의 섬을 낙찰 받을 수 있었다.
자연인은 여러 자격증을 취득하여, 기계를 능숙하게 개조하는 실력, 다양한 지식을 갖추고 있었지만, 무인도에서 사는 것은 녹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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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몇 년이 지난 지도 모를 물을 먹고, 텐트에서 1년을 살면서 삶과 죽음의 경계를 수없이 넘나들었다.
그는 가끔 집채만 한 파도가 배를 망가뜨리고 일본까지 떠내려갈 뻔한 일도 있었지만, 그래도 자연인은 죽어도 여기가 좋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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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무인도에서는 통발만 넣으면 문어와 장어가 나오고 낚싯대를 던지기만 하면 볼락과 노래미가 줄줄이 잡히는 해산물의 천국 무인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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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스노클링을 하고 , 바다를 즐기며 그 바닷물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빨래까지 하늘의 별부터 바람까지 날마다 새로운 친구들이 관객으로 있는 기타와 파도가 연주하는 낭만이 넘쳐 있는 무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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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창문으로 여명과 황혼을 바라보는 무인도 이곳은 더 이상 척박한 곳이 아니다.
고된 일상 속에서 풍족한 자유를 만끽하는 자연인 장종수 씨의 생존을 목표로 살아가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