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5부, 홍성 남당항 대하 잡이, 김형식 김정화의 대하잡이, 보령무창포 주꾸미와 갑오징어 잡이, 선아 씨네 낚싯배, 김진태 지선아 부부의 낚싯배
<한국기행>
가을 보물찾기
2021년 10월 18일 ~10월 22일
계절의 절정 가을, 고생한 만큼 귀한 보물을 내어주는 가을
인생의 보물을 찾기 위하여 죽을힘을 다해 가을 보물을 찾아내기 위한 극한 의 여정 파란만장 보물찾기, 추억의 부물을 찾아 달콤한 지을 보물을 찾으러 떠난다.
5부, 그래도 좋아
10월 22일 금요일
충청남도 홍성의 남당항의 새벽을 밝히는 배 한 척은 먼 바다로 나갈 준비하는 김형식 씨와 여동생 김정화 씨는 가을에 가장 살이 오른 대하를 잡기 위해 나서게 된다.
형식 씨의 배는 수온이 떨어지고 있어 멀어지는 대하를 쫓아 먼 바다로 나가야 한다. 거친 파도와 맞서 고군분투하며 바다는 쉽사리 보물을 내놓지 않는다.
거친 바다 위에서 보물찾기의 치열한 현장을 같이 한다.
충남 보령 무창포항의 가을 바다를 찾는 도시 어부들은 삼삼오오 모인 어부들을 태우고 새벽 바다로 나가는 김진태, 지선아 부부의 낚싯배는 요즘 무창포항에서 주꾸미와 갑오징어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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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부터 손맛 좋은 갑오징어와 잡는 재미가 쏠쏠한 주꾸미를 잡기 위해 낚싯대를 던지는 꾼들 중에 이렇다 할 소식이 없이 조용한 손님들과는 달리 뱃머리에 서서 낚싯대를 던지는 족족 올라오는 갑오징어에 신이 난 여인을 만나니 바로 선장의 아내 선아 씨이다.
낚시에 ‘낚’ 자도 모르던 도시 여자가 낚시에 푹 빠지게 된 이유는 바로 남편 때문으로 연고 하나 없이 남편 고향으로 내려온 아내가 외로울까 무료함을 달래라고 태워준 낚싯배가 이제는 아내의 놀이터로 자리 잡았다.
선아 씨의 재미는 낚시뿐 아니라, 바닷물이 빠지면 드러나는 갯벌은 바다의 보물창고이다.
주웠다하면 한 바구니 가득 조개를 차오르고 풍요로움을 나눠주는 가을 바다에서 행복을 찾는 선아 씨네 낚싯배에 올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