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카메라 24>은행나무 열매 수거 대작전, 보령 청라은행마을, 이천시 열매수거작전, 국내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 보령,

<관찰카메라 24>

 

은행나무 열매 수거 대작전 – 깊어가는 가을

 

가로면에는 가을을 알리는 상징 중에 하나인 은행나무는 노랗게 불든 은행잎은 너무나도 아름답지만, 떨어지는 은행열매에서 풍겨져 나오는 악취 때문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은 미간을 찌푸리게 만든다.

 

 

해마다 반복되는 민원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이제 은행나무가 열매를 완전히 맺기도 전에 은행나무 열매를 조기에 수거해 버린다.

 

 

올해의 첫 은행나무 열매 수거 작전을 벌인 이천시의 작업자들이 운행을 털어내자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어버린 은행이지만, 시골 마을에서는 마을 주민들의 든든한 수입원이자 훌륭한 관관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3000여 그루가 넘는 은행나무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인 충청남도 보령의 청라은행마을에는 해마다 지금쯤 마을 전체가 노랗게 은행잎으로 물드는 절경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온다고 한다.

 

또한 마을 주민들은 은행나무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 몰려다니며 은행나무 열매 하나로 하나 되는 마을 주민들이다.

점점 가을이 깊어가는 지금 도심과 시골 은행 털이범들의 구수한 하루를 지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