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미국 – 바니> 바니 부부의 10주년 이벤트, 바니와 황기선 부부, 바니의 철인3종경기,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의 부부
<이웃집 찰스>
미국 – 바니
2021년 11월 2일
미국에서 온 바니와 아내 기선 씨의 달콤하고 쌉싸름한 부부생활이 펼쳐지게 된다.
철부지 남편 바니의 생존 방식
오늘의 주인공 미국에서 온 바니는 동이 트는 한산한 바닷가 그 옆에로 쭉 뻗은 도로에서 자전거 부대가 점령을 하고 있는데. 그 중 유난히 후덕한 몸매를 자랑하는 남자가 바니이다.
바니는 철인 3종 경기에 푹 빠져 수영, 러닝, 사이클을 어우르는 철인 3종 경기, 이날 훈련의 에이스로 지목된 50세를 넘긴 아니에도 짱짱한 체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런 바니의 본업은 4년제 대학교의 영어 교수이다.
로빈 윌리엄스 닮은꼴로 그의 명대사마저 높은 싱크로율로 따라하며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교수이다.
바니는 집에서 무려 9마리의 고양이, 1마리의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으며 아내 기선 씨와 바니는 부부의 연으로 이끌어준 것도 다름 아닌 첫째 고양이 ‘찡이’인데, 10여 년 전 아기 고양이 ‘찡이’를 정성껏 돌보는 기선 씨의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단다.
하지만 지금은 마냥 순탄하지 않은 바니의 부부생활
바니는 기선 씨가 청소한 욕조에 자전거를 끌고 들어오는 행태에 결국 잔소리 폭탄을 받게 되고 말았다.
그런 극한의 상황에도 살아남는 생존법칙들이 있다는 바니의 일상은 코미디언 바니와 황기선 부부를 만난다.
취미부터 봉사활동까지 닮아가는 10년 차 부부
바니는 결혼하고 5년 동안 처가살이를 하고, 그런 가운데 문화적으로 차이가 나 일어난 해프닝도 여러 개란다.
장모님은 샤워 후 하반신에만 수건을 두르고 나온 바니 때문에 기겁한 적도 있고, 동치미 독을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오해한 나머지 바니가 독에 쓰레기를 버려 아까운 동치미를 몽땅 버려야만 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듬직한 사위가 되어 장인 장모님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있는 바니이다.
이 10년 차 부부는 아내 기선 씨와 아라뱃길 라이딩을 즐기며 취미생활도 똑 닮아간다. 기선 씨가 결혼 10주년을 기념으로 바니 맞춤형 특별한 선물을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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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구조 후 입양처가 나타나도 입양을 보낼 수 없어 바니 부부는 같이 지낸 지 2개월이 지나면 입양처가 나타나도 입양을 보낼 수 없어 결국 9마리의 다묘 가정이 되어버렸다.
동물 사랑이 많은 바니 부부가 찾아간 곳은 주기적으로 봉사하러 다니는 유기견 보호소로 장난꾸러기 같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바니 부부의 봉사활동을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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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의 땀내 나는 이벤트
바니는 계속되는 발목 통증으로 병원을 찾고, 큰 이상이 없다지만 운동을 줄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그런 의사의 조언은 가볍게 무시하고 철인3종경기 동호회원들과 바다 수영 훈련에 나서는 바니는 무려 1.5km에 달하는 코스를 완주하고 무사히 귀가해 ‘펭귄 바니’ 타이틀을 획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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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마트워치 오류 탓에 기록된 수영 거리는 고작 10m에 불과하고, 운동은 장비빨이라며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사달라고 조르기 시작한다.
바니는 이미 출퇴근용, 장거리용, 동네 마실용으로 총 3대의 자전거를 가지고있고, 새로운 자전거 와 40만 원대의 헬멧을 탐내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결국 아내의 등짝 스매싱을 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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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철부지 같은 남편은 아내 기선 씨와의 결혼 10주년을 기념하고자 직장 동료 데이브와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되고,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로맨틱한 장소가 아닌 동네 뒷산으로 아내를 이끌고 산을 달리는 이웃도어 스포츠인 트레일런을 제안한다.
바니와 기선 부부의 10주년 이벤트 현장으로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