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이런 일이>32전 33기 69세 미용사 유순옥, 미스테리 전화 사건, 미용사 국가 자격증 시험 4년 33번 도전, 무작위 발신 폭탄 전화, 연습벌레 순옥씨,
<세상이 이런 일이>
미스테리 전화 사건
스스로 움직이는 핸드폰, 무작위로 발신되어지는 폭탄 전화.
이런 기이한 현상을 겪고 있는 가족이 있다하니, 아버지와 아들을 시작하여 최근 어머니의 핸드폰까지 건드리지 않아도 자동으로 전화가 발신된다고 하는데...
가족의 핸드폰 전화번호부에 저장된 지인들을 타깃으로 시작된 이 현상은 약 2달 전 그 후로 매일 수십 통 끊임없이 걸리는 전화 때문에 가족 모두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란다.
가족들은 전화 테러에 가까운 이 현상을 해결하려고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고, 새로운 핸드폰 개통을 불사했지만 최근 이상한 문자까지 수시로 오고 있단다.
왜 가족의 핸드폰에 무슨 일이 어떻게 왜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해커의 해킹,집 자체의 문제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취재하던 중 마침내 미스터리 전화 테러의 실체가 밝혀진다.
&
32전 33기 69세 미용사, 경상북도 경산시
인생은 지금부터다.
33번의 도전 끝에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 유순옥 할머니는 같은 시험을 33번이나 본 사람이라는데, 그 시험은 ‘미용사 국가 자격증’ 이라고 하는데...
유순옥(69세) 할머니는 될 때까지 한다.
4년간 33번의 도전 끝에 미용사 자격증을 딴 불굴의 유순옥 씨.
집 한 쪽에는 가발이 가득한 ‘머리방’이 마련되어 있을 정도로 연습에 연습을 하는 연습 벌레라는 순옥 씨이다
순옥 씨는 하루 8시간 이상을 피나는 연습과 노력을 했지만 늦은 나이에 미용 기술을 익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시험을 보고 또 떨어지기를 반복하며 낙방에 적극 지원했던 가족들마저도 만류해 봤지만, 그래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순옥 씨이다.
왜 무슨 이유로 순옥 씨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을까?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느라 지금까지 일만 해왔던 순옥 씨는 자녀들을 다 키우고 한숨을 돌렸더니 벌써 60을 훌쩍 넘기고, 자신을 위해 한 일이 단 한 가지도 없었기에 허탈함이 왔다.
순옥 씨는 앞으로는 자신을 위해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처음으로 도전하게 된 것이 ㅁ;용사 자격증이었다. 미용 봉사를 하며 남은여생을 보람차게 살고 싶은 마음에 69년 인생 중에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백세시대인 지금, 인생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순옥 씨는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