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명의>장기욱 교수 순환기내과 전문의, 김환욱 교수 흉부외과 전문의, 퇴행성 심장판막질환, 열리지 않는 심장의 문 대동맥판막협착증, 승모판막협착증, 승모판막폐쇄부전증, 승모판막성형술

꿀이꿀이 2021. 11. 26. 15:25
반응형

<명의>

판막도 늙는다 – 퇴행성 심장판막질환

 

심장의 문 판막, 노화로 인하여 판막이 잘 열리거나 닫히지 않는다.

대동맥판막, 승모판막 질환의 종류와 원인 증상, 다양한 치료법을 알아본다.

 

 

심장판막은 혈류의 문이고 나이가 들면서 판막도 노화가 찾아온다.

하얗게 석회가 끼고 두꺼워져 판막이 움직여지지 않아 문을 여닫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요즘은 70대 인구의 증가로 인해 주목받고 있는 질환으로 심장판막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심장판막질환자 수는 16,000원을 돌파해 2016년 대비 약 57%를 증가했다.

협착증은 심장판막에 생기는 병으로 문이 덜 열리는 질환이고, 덜 닫히는 폐쇄부전증으로 구분할 수 있다.

 

 

협착증이 생기면 좁아진 문틈으로 필요한 혈액량을 모두 보내야 해 혈류 속도가 빨라져 압력이 높아지고 폐쇄부전증이 생기면 좌심실로 내려갔던 혈액이 역류하여 피가 밀리게 된다.

심장판막질환은 초기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중등도에서 중증으로 진행되면 숨찬 증상과 가슴 통증이 나타나고, 숨찬 증상이 나타나면 이후예상 수명은 1년 전후이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장기욱 교수 / 순환기내과 전문의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부교수, 교수

 

김환욱 교수/ 흉부외과 전문의

 

열리지 않는 심장의 문, 대동맥판막협착증

심장판막이란 혈액이 심장을 지날 때마다 열리고 닫히는 심장의 문으로 혈액이 한쪽 방향으로 흐르도록 한다.

심장에는 4가지의 판막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대동맥판막이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오랜 시간 동안 여닫아 온 심장판막이 망가져 문이 잘 열리지 않게 된 것으로 주로 고령의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의 주요 증상으로 계단을 오르거나 심할 경우 평지를 걸을 때도 숨이 차고, 가슴 통증이 나타난다.

갑자기 숨찬 증상이 발생하면 예상 수명은 1년 전후로 매우 위험하다고 한다. 숨찬 증상은 단지 노화의 한 부분이라고 그냥 넘어가지 말고,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만 하는 이유이다.

 

 

시술과 수술, 인공판막은 어떻게 선택해야하나.

환자의 나이와 상태 등에 따라 치료 방법을 선택한다.

대동맥판막치환술(수술)은 손상된 판막을 제거한 이후 인공판막으로 교체한 후 봉합하는 방법이며, 타비 시술은 대퇴동맥을 통하여 가이드 와이어를 넣어 카테터를 삽입해 인공판막을 넣어 대동맥 판막에 안공판막을 위치시키는 것으로 기존의 판막을 제거하지 않고 옆으로 밀어낸 후 인공판막의 위치를 잡아준다.

시술과 수술의 기준과 치료방법의 장단점을 알아본다.

 

 

승모판막에 찾아온 협착증과 폐쇄부전증

승모판막협착증

승모판막은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에 있는 판막으로 승모판막 협착증의 대부분 원인은 류마티스성이다.

류마티스열이라는 질환에 의해 심장판막에 염증이 발생한 석을 말한다.

이 염증이 아물면서 판막이 서로 들러붙어 석회화되고, 이로 인해 판막이 심실의 이완기에 잘 열리지 않으면서 좌심방의 압력이 상승하는 질환.

 

승모판막폐쇄부전증

승모판막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좌심실로 내려갔던 피가 좌심방으로 역류하게 되는 질환이다.

매일 10만 번 정도 뛰는 심장이 오래되면서 승모판막이 퇴행성 변화가 생겨 여닫이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생긴다.

이런 이유 때문에 혈액이 역류돼 계단을 오르거나 운동, 등산할 때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가쁘다. 방치하게 되면 부정맥이 생기면서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지고 누워 있어도 숨이 가쁘고 뇌졸중, 돌연사로 목숨을 잃게 될 수도 있다.

70대 이상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20대 젊은이들에게도 나타나기도 한다. 국내 환자는 4만여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승모판막치환술

다른 판막수술과 같이 심장을 열고 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심장을 멈추어 놓고 심장이 멈추어 있는 동안 심장의 기능을 대신하는 인공심폐기를 사용해서 수술하는 체외순환 과정이 필요하다.

인공판막을 심장 안에 고정시킬 때 실로 꿰매어 고정한다.

 

 

70대 여성은 숨이 찬 증상을 폐 질환으로 생각했지만 원인은 승모판막협착증이었다. 승모판막이 두껍고 뻣뻣해지면서 문이 제대로 열리지 않아 혈액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해 역류현상이 나타난다. 위험한 이유는 부정맥 때문인데, 대부분 심방세동이 함께 있거나 없더라도 나중에 심방세동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심방세동에 의해 혈전이 생성되면 뇌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승모판막치환술과 함께 혈전이 생길 수 있는 좌심방 부속기도 제거해 위험 인자를 없애 뇌경색의 위험을 낮추게 된다.

 

승모판막성형술

승모판막 자체에 이상이 없어 승모판막의 일부를 자른 다음 봉합한 후 링을 덧대어 조여 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