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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거북바위 남해 한 상, 남해 시금치 수확, 6대째 이어온 다랭이 밭 김동승씨, 일렁이다 그 마음 경남 남해,

꿀이꿀이 2021. 12. 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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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일렁이다 그 마음 – 경남 남해

2021124

 

겨울로 들어서는 남쪽 바다 끝으로 떠난다.

한 점 신선의 섬으로 불리는 경상남도 남해는 68개의 크고 작은 섬이 모여 있다.

1973년 남해대교 개통으로 남해의 자연은 사람의 손을 타지 않고, 그 자체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남해는 온화한 해양성 기후 덕분에 겨울에도 푸른 가을과 겨울 사이 계절의 문턱을 넘는 풍경은 과연 어떤 색일까?

지나간 날들보다 더 찬란한 내일을 소망하며 묵묵히 인생의 언덕길을 오르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다.

 

 

금산 보리암, 단 하나의 소원을 품다.

보리암은 발길이 닿는 곳마다 절경이다.

조선 개국을 앞두고 전국의 명산을 누비며 기도를 올렸던 이성계가 유일하게 응답을 은 곳으로 신라 때부터 보광산이라 불리었고, ‘비단을 두른 산금산으로 다시 불렸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금산에는 제각기 다른 소원들이 숱하게 오르내리고 있으며 금산에서 보리암까지 가는 길 내내 돌탑들이 많이 눈에 뛴다.

돌탑은 옛날 길손들의 안녕과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쌓았단다.

소원의 상징이었던 돌탑은 기도 성지라 불리는 금산에서의 돌탑에 간절한 마음을 담아 그 마음을 담아낸다.

 

 

6대째 이어온 다랭이 밭과 거북바위 남해 한 상

다랭이 마을은 남해군에서 가장 신비로운 마을이다.

산비탈을 따라 108, 680개가 넘는 밭들이 겹겹이 쌓여있고, 남해의 해풍을 견뎌낸 시금치에서 윤기가 흐른다.

이렇게 시금치에 윤기가 흐르는 것은 수확이 다가왔다는 신호이다.

 

 

[해바라기맛집]

주소 :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홍현리 911

전화번호 : 0507-1304-8743

영업시간 : 8:00~20:30

 

 

남해의 360도가 모두 절경인 다랭이 밭에서 주민들이 시금치를 수확하고,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나는 남해 시금치는 빛깔부터 남다르다.

 

 

3대 째 이장 집안이라는 김동승(65) 씨는 마을에서 가장 큰 다랭이 밭을 가꾸고 있으며 조상들의 땀과 눈물로 깎아지른 다랭이 밭에서는 양파, 배추, 대파, 열무가 자라고 있다.

이장 김동승 씨는 매일 이곳의 땅을 돌보고 지켜오며 관광객들에게 남해 한 상은 대대로 이어온 이 가족의 자부심이자 역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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