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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한바퀴> 양구 펀치볼시래기, 해안면 펀치볼 마을, 평화롭다 휴전선 아랫동네 강원도 양구
꿀이꿀이
2021. 12. 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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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한바퀴>
평화롭다 휴전선 아랫동네 강원도 양구
2021년 12월 11일
강원도 양구는 한반도의 정중앙으로 북쪽으로 휴전선과 맞닿아 있는 동네이다.
양구는 지리적 특성상으로 6.25 전쟁 당시 ‘도솔산 전투’ ‘피의 능선 전투’ 등 9개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지금은 전쟁의 아픔을 이겨낸 땅으로 평화와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아픔을 이겨낸 평화의 땅 펀치볼 마을
양구 해안면은 최북단 마을로 6.25 전쟁 최대의 격전지였던 당시의 미국 종군기자가 높은 산에 둘러싸인 마을을 보고 화채 그릇을 닮았다고 해서 펀치볼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이곳을 70년 전 참혹한 고지전을 겪으면서 쏟아지는 포탄을 받으며 폐허가 되었던 국내 첫 ‘국가 숲길’로 지정된 73km 구간의 평화 둘레길이 만들어지게 됐다.
DMZ 숲 생태계의 청정함과 한국 전쟁의 상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펀치볼 마을을 돌아본다.
펀치볼마을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현리 160-3
겨울을 알리는 무청 시래기와 함께 봄을 꿈꾸는 사람들
펀치볼 마을은 전쟁 직후 이곳으로 이주한 사람들은 지뢰가 남겨진 곳을 피해 척박한 땅을 옥토를 만들기까지 하였다.
해발 400~500m이상의 분지를 개간하여 만든 덕분에 마을의 밭에서는 무 배추 등 서늘한 기후에서 맛있게 자라는 고랭지 채소들을 수확하게 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겨울 추위가 찾아오게 되면 더욱 바빠지는데,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가을무에서 수확한 무청으로 시래기 농사를 짓기 때문에 겨울 동안 혹독한 찬바람을 견디며 시래기를 수확하고 봄이 찾아오면 시래기 덕장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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