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겨울엔 여기 >2부, 설국 판타지 일본, 신랑던지기 행사, 최초 노벨문학상 설국, 겨울 방어 사도섬, 스노우 트레킹, 혼슈 땅끝마
<세계테마기행>
겨울엔 여기
2021년 12월 13일~12월 17일
눈이 만들어진 절경, 세계 12월은 따뜻한 만남과 그리운 이연으로 경계를 넘어 짜릿한 겨울이 우리를 기다린다.
12월을 뜨겁게 즐기고 겨울을 겨울답게 보내고 싶다면 신비로운 밤하늘을 바라보고 추울수록 생각나는 풍경 속으로 떠난다.
겨울이라 걷기 좋은 네팔의 히말라야 트레킹
눈에 흠뻑 파묻히게 해주는 일본
겨울에 떠나는 여름 나라 호주 동부
순백의 어둠 속에서 빛나는 핀란드
화산, 야생의 땅 극동 러시아

2부, 설국 판타지 일본
12월 14일 화요일
일본, 겨울이면 48시간 만에도 176m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는 땅이다.
니가타에서는 설국으로의 여행은 하룻밤 사이에도 40~50cm가 쏟아진고 있다.
마을 입구에는 축제로 북적이고, 주민들이 준비한 나메꼬지루와 아마사케루를 나눠 먹고 따뜻한 정을 나눈다.
축제는 신혼부부의 행복을 비는 ‘신랑던지기’행사로 그들과 눈발을 뒹굴며 오늘만큼은 새신랑이 된다.

‘설국’은 일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안겨준 소설로 유자와를 배경으로 소설가가 머물렀던 료칸을 찾아 온천에 몸을 담근다.
유자와가 왜 설국인지를 몸소 깨닫게 되는 곳이다.
니키타의 바다 사도섬의 구로히메 마을의 겨울은 방어 철로 만선을 기원하는 어부들을 따라 배에 몸을 싣고 원하는 방어 대신 개복치와 산갈치, 고등어가 어부들을 반기며 어부들의 바람대로 방어는 잡을 수 있을까?
설국 엑티비티를 즐기러 주부 산악 국립공원으로 향해 스노우슈를 싣고 자작나무 숲을 걷는 스노우 트레킹, 케이블카에서 풍광을 내려다보며 설백색의 겨울을 제대로 만끽한다.

니시호타카 전망대에서 히다산맥의 절경은 눈에 담으며 내려오는 길에 지옥 계곡에서 특별한 광경이 기다리고 노곤히 온천욕을 즐기는 원숭이들은 세계 유일의 야생원숭이 전용 온천탕이 생긴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의 지도에도 없는 모리모 오지마을에서 겨울맞이 무를 씻는 주민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태양과 바람에 말리는 겨울 저장식 칸보시다이콘을 만드는 주민들과 함께 일손을 보탠다.
히다산맥의 깊숙한 곳에 기도하는 손 모양의 가옥들이 모여 있는 고카야마 합방 마을이 있는데, 4대째 합장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할아버지를 만나 일본 전통 가옥을 둘러보게 된다.

히미해안에서는 구름 같은 다테야마 연봉을 바라보며 바다와 설경을 동시에 담아본다. 혼슈의 땅끝마을 아오모리를 찾아 핫코다다산에서 스키어들의 로망인 바람에 날리는 파우더 눈을 손에 쥐어보고 얼음 괴물도 만나본다.
쓰가루고쇼와가라역에서 60년대를 연상하게 만드는 난로 열차를 타고 어린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여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