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로스트 킹덤 > 1부, 미스터리 마야 유카탄, 큐레이터 구광렬, 유카탄반도 마야 문명의 발생지, 하얀도시 메리다, 치첸이트사, 마야의 샘 세노테, 라칸돈 녹색앵무새의 터전
<세계테마기행>
로스트 킹덤
2021년 12월 20일 ~12월 24일
찬란한 번영과 불가사의한 증발
마야의 수수께끼 멕시코 과테말라
바람을 품은 초원의 전사
전설 몽골의 칭기즈칸
찬란한 불교 예술의 정점인
인도네시아 사일렌드라 왕조
전설처럼 남아 있는 황제의 로맨스
파키스탄 무굴제국
잊힌 제국의 숨결, 자취를 찾아 떠난다.
1부, 미스터리 마야 유카탄
12월 20일 월요일 밤 8시 40분 방송
큐레이터 : 구광렬 (시인, 울산대학교 명예교수)
사라진 제국의 향기를 찾아 떠나는 마야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땅 유카탄반도에서 시작한다.
유카탄반도는 멕시코의 남쪽에 있는 마야 문명의 발상지이며 중심지였다.
지금도 망어를 사용하고 유카탄 지역의 중심지 ‘하얀도시’라는 별명의 도시인 메리다는 유카탄주 정부 청사에는 메리다 출신의 멕시코 화가 페르난도 카스트로 파체코의 27점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유카탄반도]
서쪽과 북쪽으로 멕시코 만과 접하고있고, 동쪽으로 카브리해에 면하고 있다.
멕시코의 캄페체, 킨타나로오, 유카탄 주를 비롯하여 남쪽의 벨리즈와 과테말라의 상당 부분을 포함하고 있다.
반도의 대부분이 산호층과 구멍이 많은 석회석으로 되어 있고, 건조한 토양층으로 얇게 덮여 있다. 남쪽으로 갈수록 지대가 높아지는 낮은 고원을 형성학호 있고, 빗물로 석회석이 용해되어 천연의 샘과 동굴이 생긴 곳에 고대 마야족들과 톨텍족들은 도시와 제례 중심지를 건설하였다.
웅장한 벽화 속에는 마야의 탄생 신화부터 스페인 식민시절의 애환을 느끼며 시작하는 여행으로 유카탄반도는 ‘마야의 본거지’로 불리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치첸이트사 때문이란다.
10~13세기 번성했던 마야 제국의 도시 치첸이트사는 최대 50,000명의 인구가 살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치첸이트사]
위치 : 멕시코 유카탄 주 남동부
대륙 : 남아메리카
국가 : 멕시코
유네스코 세계유산 (1988년)
멕시코 주 남동부에 있고, AD 6세기경에 세워졌고, 유카탄 반도에 살았던 마야인들이 세운 것으로 보인다.
주요건축물들은 푸크 양식으로 되어 있고, 10세기 마야어를 쓰는 이민족의 침입을 받았고, 마야판이 융성함에 따라 기울기 시작했고, 욱스말, 마야판과 결합하여 마야판 동맹을 결성했다.
1450년경 마야판 동맹과 마야판의 정치적 우위는 사라졌고, 16세기에 주요도시들은 대부분 방치된 상태였고 마야 인디언에게 성스러운 곳으로 남아 있었다.
유적은 19세기에 발굴되기 시작했고, 멕시코의 가장 중요한 고고학 연구지역 가운데 하나이다.
유카탄반도는 석회암 지형으로 물이 귀했고, 거주에 필요한 조건 1순위는 ‘물’로 치첸이트사 인근에 ‘마야의 샘’으로 불리고 있는 세노테가 여러 곳에 자리하고 있다.
세노테는 석회암 암반이 함몰된 일종의 싱크홀로 지하수와 빗물이 고여 형성되었고, 마야인들에게 귀중한 수원지이며 영험한 성지로 여겼다.
이런 곳이 현재는 신비로운 여행지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이방인들의 낙원이 되어주고 있다. 유카탄반도 동쪽 끝에 자리한 생태 보호 구역 리아 라가르토스 생물권보전지역은 해변애서 손쉽게 얻을 수 있는 하얀 진흙은 과거 마야인들이 얼굴과 몸을 장식하고 햇볕을 막는 용도로 사용하였다고 해 ‘마야의 진흙’이라 불리었다.
마야인들 중 일부는 스페인 식민 통치가 시작되자 라칸돈으로 숨어들었고, 북아메리카 최대의 산악우림 속 은둔생활을 하였던 이들은 지금까지도 마야의 전통과 믿음을 유지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라칸돈 정글에서 최후의 마야인들 생활을 보고 앵무새동굴로 옮겨 멕시코 치아파스주에 자리한 앵무새 동굴은 폭 160m, 깊이 140m의 거대한 싱크홀로 수천 마리 녹색앵무새의 터전으로 유명한 곳이다.
마야의 흔적들로 가득한 땅은 앵무새 동굴을 비롯하여 압도적인 자연 풍경과 수수께끼를 품은 멕시코 유카탄반도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