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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4부,울릉 선녀와 나무꾼, 울릉도 서면 남양리 국수산, 5부, 북면 박경원씨 부부의 사슴 14마리, 서면 학포마을 우화수 정용호씨, 이 맛에 겨울 울릉도, 저 푸른 바다 위에

꿀이꿀이 2022. 1. 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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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이 맛에 겨울 울릉도

202213~ 17

 

해안을 조금만 벗어나면 수심 2,000m에 달하는 검푸른 바다와 섬 전체가 깎아지른 절벽과 험준한 산으로 이루어진 울릉도...

몽돌 구르는 소리에 이끌려온 학포마을은 사계절 내내 따뜻한 다양한 수중 생물의 둥지가 되어 황홀한 바닷 속 풍경을 보여주며 모든 봉우리의 지존인 성인봉에서 만난 이들을 따라 머물게 된 남양마을에서 우리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정착민들이 지게에 수확물을 지고 다니던 내수전 옛길을 걷다가 미지의 땅이 숨겨둔 오두막에서 쉬고 오징어잡이로 분주한 태화마을과 방어잡이 중인 저동항구를 지나 최고 오지인 천부 석포에 이르고 우리는 또 누구를 만나고 그 길의 끝에서 얻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

 

4부, 울릉 선녀와 나무꾼

16일 목요일 밤 930분 방송

 

울릉도 서면 남양리 주상절리가 국숫발처럼 생겼다고 해서 국수산이라 이름 붙여진 비파산이 병풍을 두르고, 햇볕이 잘 들어 큰 시내가 두 개나 흘러내려 예로부터 사람들이 산밭을 일구며 살았던 남양마을이다.

 

 

남양마을에서 김별렬 씨 부부는 몇 개월 전에 서울살이를 정리하고 이곳으로 들어와 작고 소담한 흙집을 지어 살고 있다.

부부의 집 근처에는 울릉도의 모든 산봉우리의 지존인 성인봉에 올라 새해를 맞이하는 일출을 보며 나리분지에서 장관을 이루고 있는 억새밭을 거니는 부부 따라가 울릉도가 내주어주는 극치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즐기며 이곳에서만 눌릴 수 있는 행복을 느껴본다.

 

5부, 저 푸른 바다 위에

17일 금요일 밤 930분 방송

 

울릉도 북면 현포리에 아름답게 눈이 내리는 북면의 해안가를 따라가면 높은 절벽 위에 자리하고 있는 박경원 씨 부부의 보금자리를 볼 수 있다.

부부의 보금자리는 탄성이 절로 나올 만큼 빼어난 정원에 있고, 부부가 기다리던 14마리의 사슴이 이사 오는 날이다.

 

 

박경원 씨 부부는 사습들을 반기는 문패와 오롯이 사슴들만을 위해 지은 정자도 마음껏 자랑하며 웃음을 짓는다.

울릉도의 매서운 추위에도 부부의 정원에서는 행복한 웃음이 끊이지 않고 이들을 보고 있으니 우리의 마음도 따뜻해진다.

 

 

울릉도 서면 태하리 학포마을에서 만난 우화수 씨와 정용호 씨, 만물상의 우뚝한 암벽이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고, 파도를 따라 몽돌 구르는 소리가 운치 있는 학포마을이다.

전복, 조개껍데기와 파도에 쓸려 내려온 나무로 남다른 감각으로 재활용 집을 짓고 뒷마당 갯바위에 올라 유유자적 낚시를 즐기며 여유를 만끽하고 있고, 나날이 힐링하며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마음에는 행복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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