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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아이들의 아지트 문방구, 나무 블록 예술가 홍우람, 전주 학생 8천명 이름 외우고 있는 문방구 아저씨, 임희태 씨의 문방구,

꿀이꿀이 2022. 1. 1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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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아이들의 아지트 문방

2022년 1월 11일
전라북도 전주시 학생 8천명의 이름을 외우고 있는 문방구 아저씨 임희택(43세) 씨는 특별한 문방구가 있다는 소식으로 입구부터 남다른 비주얼로 사람들의 시선은 사로잡는다.
임희태 씨는 문방구를 다녀간 아이들의 사진이 입구에 빼곡하게 붙어있었는데, 재학생은 물론이고 졸업한 아이들의 이름까지 막힘없이 줄줄 외우는 문방구 사장님이시다.


학생들이 하교 시간이 되자 우르르 몰려오는데, 아이들로 분주한 문방구에서 임희태 씨는 아이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면 부르며 여유 있게 안부를 묵기도 하고, 사장님이 이런 여유를 불릴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아이들의 이름을 다 알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문방구 안에서 아이들이 하는 행동도 다양하고, 함께 모여 아이들이 춤추기, 바닥에 앉아 뿅망치 게임, 조용한 자리에서 영상 감상 등 아이들은 사장님이 편하게 대해줘서 아이들의 아지트가 되었단다.


사장님은 이름 석 자를 불러준 것뿐인데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닫고 그 후로도 적극적으로 아이들의 이름을 외우기 시작하였다.
아이들의 아지트가 되어준 문방구는 문구용품을 파는 곳을 넘어서 학창 시절 추억을 만드는 아이들의 장소이다.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문방구 이야기를 만난다.

나무 블록 에술가

부산 ‘카프라’ 장인의 특별한 취미와 정성 쏟아 만든 작품을 매번 부수는 사람 홍우람(29세) 씨가 있다.
작품 붕괴를 일상으로 하는 홍우람 씨는 변기, 피아노 같은 소품부터 국내외 명소는 물론이고, 머릿속 세계까지 초대형 작품을 만들어 낸다.
그의 작품들이 매번 부서지는 이유는 그 재료가 나무 블록이기 때문이라고, 네덜란드에서 유래한 아이들의 나무 블록 교구 ‘카프라’를 이용하여 설계도면 하나 없이 놀라운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의 작업 과정은 칼 하나, 접착제 한 없이도 똑같은 크기의 블록을 쌓아 완성시키는데...
작품을 만들 때 많게는 5000개 이상의 나무 블록을 사용하고, 과학적 원리를 더하여 무게 중심을 잘 유지하며 쌓아주면 무너질 듯 쓰러질 듯 완벽한 균형을 잡고 있는 열기구 작품도 빠른 시간에 완성시킨다.
열기구 만드는 과정은 기적 같다는데, 풍선을 커다랗고 아래쪽 바스켓 만드는 데 짧게 는 다섯 시간, 길게는 한 달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가며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카프라 세상을 구축하고 있는 우람 씨이다.
석가탑, 황룡사지 9층 석탑, 에펠탑, 피사의 사탑 등등 역대급 작품을 구상했다는 우람 씨의 특별한 작품의 세계를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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