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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고압전류 죽음 김다운, 어느 청년의 죽음 전기노동자 故 김다운, 전기 작업 중 사망한 김다운씨

꿀이꿀이 2022. 1. 2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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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어느 청년의 죽음 전기노동자 김다운

2022122일 토요일 밤 850SBS

 

전기 작업 중 사망한 김다운 씨는 예견된 인재였다.

“119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어떤 분이 작업하다가 지금 하면서 터졌는데 지금 막, 막 몸이 불타고 있거든요.”

202111월 작업을 위해 전신주에 올라갔다가 22천 고압전류에 감전돼 사망한 전기 노동자 김다운(39) 씨의 사고로 사고 당시 고압 전류가 계속 흐르고 있기에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김다운 씨를 바로 구조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김다운 씨는 30여 분 동안 머리카락에 불이 붙은 채로 10m 상공에서 거꾸로 매달려있어야만 했다.

전기 작업 중의 참혹한 사고로 인해 병원애서 신음하던 김다운 씨는 마지막 인사조차 남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버렸다.

김다운 씨가 근무하던 업체는 어떤 입장인지, 유가족들은 그동안 현장소장과 업체 대표를 포함해 그 어떤 누구 하나 사고에 대하여 명확한 사실을 말해주는 사람이 없어 괴롭고 원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너무 간단한 작업이었고, (다운 씨에게) 뭐가 씌지 않았나고 하며 김다운 씨를 탓하는 말까지 하기도 했단다.

 

 

김다운 씨는 전기가 통하지 않게 해주는 활선차를 타고 진행해야 하는 위험한 작업에 혼자서 맨몸으로 그것도 혼자서 전신주에 올라야만 했는지, 한전 측에서는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인지...

작년 11월 이후언론을 통해 알려진 사건은 사고 후 66일 만에 공식적으로 사과의 입장을 밝히고 있는 한국전력공사지만 유가족은 사고 직후 한전으로부터 우리는 하청 업체랑 계약이 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책임이 없습니다.’는 답변을 받았다.

 

 

김다운 씨가 근무하던 업체와 한전은 그 누구도 그의 사고에 책임지지 않는 억울한 죽음은 어디에서 이유를 밝힐 수 있을까?

김다운 씨의 지인들은 그는 성실하고 강한 사람이었다고 기억하고 있다.

한 번도 힘들다라는 말을 한 적 없다는 김다운 씨가 얼마 전 위험한 작업환경에 대한 불안을 털어놓았다고 한다.

심지어는 작업 할 때 당연히 필요한 절연장갑조차도 업체에서 지급받지 못해 사비로 구입하려고 알아보고 있었다는데...

 

 

절연장갑을 결제되지도 못한 채 김다운 씨의 장바구니에 담겨있던 장갑만이 그가 죽음을 무릅쓰고 근무해야 했던 열악한 환경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예비 신랑 김다운 싸는 결혼을 약속하고 가정을 꾸릴 행복한 날을 앞두고 있었다.

홀로 안전대 하나에 의지하여 전신주에 올라야만 했던 김다운 씨, 한전과 김다운 씨가 근무했던 업체의 입장은 무엇인지 122일 밤 850분에 실화탐사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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