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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등촨의 홍토지, 홍토지 대지의 예술, 차이 나는 중국 기행, 텅충의 ‘보석 길’ 차마고도, 석회암지대 석림 바위들이 만드는 돌, 변훈석 큐레이터

꿀이꿀이 2022. 2. 1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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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차이 나는 중국 기행

 

거대한 대륙 구석구석 숨겨진 매력을 찾아 떠나는 중국 기행

우리가 익숙하지만 뻔하지 않은 여행지 중국

광활한 땅 덩어리만큼이나 보고 또 봐도 새로운 중국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흥미로운 테마로 중국을 만나본다.

다채로운 중국, 진귀한 풍경이 있는 윈난성에서 보물찾기

오랜 시간 내려앉은 거리에서 즐기는 옛 도시의 맛

사람들의 믿음과 경탄을 오르내리는 길 명산 대첩

어머니의 강 황허 물길이 안내하는 강을 따라, 전설 따라 최고의 만화가가 소개하는 영웅들 삼국지 촉한 깨기,

한 끗 차이로 더욱 특별해지는 차이나는 대륙 여행기

 

 

1부, 윈난에서 보물찾기

214일 월요일

큐레이터 : 변훈석(여행 칼럼니스트)

 

등촨의 홍토지는 윈난성의 성도 쿤밍에서 북동쪽으로 19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이다.

홍토지는 많은 사진작가들이 ‘대지의 예술’이라고 극찬 하는 곳으로 1800~2600m의 고지대에 위치한 등촨의 토지는 오래 세월 흙 속의 철분이 산화되어 붉은 빛을 띠고 있다.

 

 

[윈난성]

1912년부터 1951년까지 존재했던 중화민국의 성이다.

동쪽으로 구아저우 성, 북쪽으로 쓰촤 성과 시캉 성, 남쪽과 서쪽으로 인도 미얀마와 접하고 있다.

 

 

이 붉은 땅은 시시각각, 사시사철, 사방팔방 다른 색으로 빛나고 있는데, 밭에 심어져 있는 작물에 따라 초록, 하양, 노랑, 등의 다채로운 색들이 입혀져 있다.

대자연과 인간의 노력으로 그려낸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풍경을 감상하고 그 속으로 들어가 현지인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다음 여행지로 먼 옛날 바다 밑에 있던 석회암 지대가 솟아올라 만든 석림으로 기기묘묘한 생김새의 바위들이 만드는 웅장하고 기이한 돌의 숲을 구석구석 돌아보고 윈난 최대의 소수민족의 한 갈래인 조상 대대로 석림 지역에 거주한 사니족의 흥겨운 공연을 만끽해본다.

예전에 격렬한 화산 활동으로 텅충에 생긴 수많은 분화구와 온천들, 동력 행글라이더를 타고 수억 년 지구의 비밀을 간직한 화산들을 돌아보고 이름부터 뜨거운 열해 온천 지대에서 분수처럼 뿜어져 오르는 온천수를 경험할 수 있다.

 

 

텅충의 ‘보석 길’은 화산과 온천만큼이나 유명하고, 그 중심지 허순으로 넘어가 중국인이 귀한 보석이라 하는 옥의 가지각색의 자태를 볼 수 있고, 보석 길을 통해 미얀마와 인도에서 옥을 들여오고, 대신 비단과 차를 수출시켜 차마고도는 보석 길의 또 다른 이름이다.

 

[차마고도]

중국의 차와 티베트의 말을 교환하기 위해 개통된 교역로로 중국과 티베트 네팔 인도를 잇는 육상 무역이다.

실크로드보다 200여 년이나 앞선 기원전 2세기 이전부터 존재한 고대의 무역로로 알려져 있다.

해발 4,000m가 넘는 험준한 길과 눈 덮인 5,000m이상의 설산과 아찔한 협곡을 잇는 이 길은 통해 차와 말 외에도 소금 약재, 곡식 등의 다양한 교역이 이루졌고, 물품교역 외에 여러 이민족의 문화와 종교 지식이 교류됐다.

 

차마고도 떠 다른 중요 거점지인 텅충의 다리에서 교역품인 차를 맛보고 이 곳에서 열리는 가장 큰 축제 ‘삼월가’를 즐기고 아직까지 남아 있는 보석 길의 활기찬 모습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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