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탐구 집>사막 위의 기적 두바이, 기적의 시작 사막 위 유목민의 집,사막의 집, 베두인 텐트, 마즐리스 만남의 공간
<건축탐구 집>
사막의 집
오래전에 유목민이 살던 텐트부터 산호로 벽을 만들었던 150년 된 집, 젊은 부부가 살아가는 현대의 집까지 두바이 집의 변천사를 만날 수 있는 시간 여행을 떠나본다.
‘사막 위의 기적’ 두바이로 떠난 건축 탐구
두바이는 세계적인 무역도시이자 관광도시로 불리는 ‘중동의 꽃’이라는 수식어 만큼이나 화려한 건축물들이 수놓아져 있는 건축 도시이다.
누가 가장 화려한 건물인지 뽐내는 듯이 각자의 개성을 지닌 건물들은 두바이의 명성을 드높였단다.
두바이는 50여 년 전까지만 해도 화려한 도시하고는 거리가 먼 황량한 사막이었다고 하는데, 척박한 사막 위에 지금의 도시를 이룩한 두바이의 건축 역사를 알아보기 위하여 문훈 소장과 함께 과거의 집부터 현재의 집까지 두바이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기적의 시작, 사막 위 유목민의 집
문소장은 화려한 도심을 벗어나 드넓게 펼쳐진 모래사막을 찾아가는데, 모래 위를 한참 동안 달려 도착한 곳에는 유목민들의 삶을 그대로 구현한 텐트가 있고, 아라비아반도 사막에 거주했던 아랍계 유목민 ‘베두인’이 살던 텐트는 아주 단순하지만 확실한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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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입구에서부터 손님을 극진히 대접하는 ‘환대문화’이다.
손을 씻을 장미수를 제공한 뒤 아랍 커피 한 잔과 대추야자를 건네는 유목민들 덕분에 긴 여정을 시작하는 문소장의 피로도 풀리는 듯하다.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눈에 띄는 공간으로 경이로운 모래 언덕을 뒤로 하고 카펫이 깔려있는 공간으로 ‘마즐리스’라고 불리는 만남의 공간이라고 한다.
두바이의 유목민들은 왜 이토록 찾아오는 이를 반겨줄 것일까, 그것이 두바이 사람들의 집에 미친 영향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