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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523회, 보은 동물농장 >마이웨이 아빠와 겁쟁이 딸의 동물농장 후계자 수업, 아빠 최동일 딸 최희란의 동물농장 문화체험농장, 민박집 문의 산양목장

꿀이꿀이 2022. 3. 1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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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523회>

마이웨이 아빠와 겁쟁이 딸의 동물농장 후계자 수업

 

자나 깨나 동물 사랑 동물농장 13년 차 아버지 동일 씨

충청북도 보은군에 300 마리가 넘는 동물체험농장을 13년 동안 해오고 있는 최동일(56) 씨 가족이 살고 있다.

동일 씨는 어릴 때부터 동물을 좋아했던 그는 축협을 그만두고 세 딸은 교육을 위해 지방도시에 남겨둔 채 평생 꿈인 동물농장을 만들기 위하여 아내와 함께 산으로 들어와 밭농사와 민박집을 시작하게 되었다.

 

 

동물농장의 초기에 당나귀 한 쌍이 전부였던 축사를 동일 씨가 외출할 때마다 새로운 동물을 두어 마리씩 사 오는 바람에 소, 보어 염소, 흑염소, 공작, 가금류 등 품종과 마릿수가 늘어나면서 지금은 총 403백 마리가 넘는 동물농장이 되었단다.

또한 생각하지도 못한 늦둥이 아들 원이가 태어나 큰딸 희란(30) 씨는 나이 든 부모님의 구언투수로 농장에 합류하여 늦둥이 동생을 돌보며 일을 돕다 5년 전부터 아버지 동일 씨 밑에서 본격적인 농장을 일을 배우고 혹독한 인턴 수련을 마치고 지금은 후계자 수업 중이 있다고 한다.

 

 

아빠 동일 씨는 원래부터 동물을 좋아하고 동물농장을 하다 보니 더욱더 동물이 좋아졌다고, 수십 마리 공작 중에서 목을 다쳐 깃털이 뽑힌 공작 한 마리를 한눈에 찾아낼 수 있을 만큼 자나 깨나 동물 사랑이다.

그는 기분이 좋아도 화가 나도 동물들과 함께라면 살맛이 난다고하지만, 딸 희란 씨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농장 일에 뛰어든 지 5년 차로 3백 마리가 넘는 동물들의 뒷바라지도 버거운데다가 아버지가 언제 또 동물을 더 사올지 동물을 늘릴까봐 항상 걱정이 된다.

 

 

동물이 무서운 동물농장의 겁쟁이 후계자, 큰딸 희란 씨

큰딸 희란 씨는 일단은 무섭다. 후계자 수업 중인 희란 씨는 아릴 때부터 강아지도 무서웠다고, 어른이 된 지금도 여전히 몇몇 동물은 사무치게 무섭다고 하는데...

희란 씨는 예상하지도 못한 늦둥이 동생이 태어나자 일손이 모자란 부모님이 세 딸 중에 큰 딸인 희란 씨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농장으로 내려오게 됐다.

 

 

내려올 때는 정말 몰랐다, 3백 마리가 넘는 축사를 치우고 매일 아침 사료 주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를 알지 못하였다.

또한 동물도 저 무서워하는 인간은 금세 알아보는 법이라고, 사료를 주러 들어가다가 공작이 날아 차기에 맞고, 새끼 염소의 방귀 폭탄, 머리에 새똥을 맞고, 8살 원이도 서슴없이 타는 당나귀가 무서워 옆에 서 있다가 뒷발에 채이고, 꼬꼬댁 닭들도 무시하는 듯이 탈출을 감행한다.

 

 

그런 우여곡절 끝에도 후계자 체면이 있어 어금니 꽉 깨물고 동물들을 돌보고 있는 중이다.

동물농장에는 동물만이 있는 것이 아니고, 간단한 동물 체험과 흙을 만지는 농사 체험, 밭작물지역 특산물 등을 요리에 접목해서 자신만의 농촌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해마다 농장 체험객들을 대상으로 키워오고 있는 중이란다.

희란 씨는 순한 염소만 빼고 마음 같아서는 다른 동물들은 다 줄여서 동물이 주인공이 아닌 농촌문화체험이 메인이 되는 문하체험농장을 만들고 싶어 기회를 엿보고 있는 중이다.

 

 

농장을 둘러싼 부녀의 극과 극의 동상이몽

코로나로 발길이 끊긴 농장 때문에 부녀는 체험객을 유치하기 위해 의견을 점점 더 극과 극을 달리게 되는데, 동물농장을 더 늘리자는 아버지와 농촌 체험으로 힐링과 추억이 되는 체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자는 희란 씨의 주장.

희란 씨는 농촌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민박집과 패키지로 묶어 아이들이 있는 가족과 젊은 커플들을 공략하며 농장의 만은 공간을 이용하여 도시락을 먹으면서 볼 수 있는 전시회를 여는 등 재미있는 문화공간을 만들고 싶은 희란 씨다. 그러나 아버지는 동물 늘릴 생각뿐이다.

 

 

아버지는 8살 늦둥이만 보면 키울 걱정에 잠이 안 온다고, 칠십이 아니라 여든이 될 때까지 어떻게든 딸과 늦둥이 막내에게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는 농장을 만들어 물려주고 싶고, 그러나 방법은 없다.

그러던 중에 딸이 원하는 화덕에 필요한 재려를 사러 단골 고물상에 갔다 유산양이 젖을 짜서 치즈를 만드는 등 체험 학습에도 쓰임새가 다양해 수익도 좋다는 말을 듣고 귀가 솔깃해 희란 씨의 반대에도 다급한 마음에 산양 목장을 찾아가 새끼 산양을 데리고 왔다.

 

 

딸 희란 씨는 상의도 없이 또 마음대로 유산양을 사 온 아버지에게 참았던 화가 터지고 마는데, 희란 씨는 아버지를 이해하고 후계자 수업을 잘 마칠 수 있을까?

 

[출연자 정보]

 

산모랭이풀내음농장

 

043-542-5257

 

아버지 최동일 010-5484-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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