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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24개 절기, 입춘오신반, 녹두화면 화전, 박정남 원장의 절기 음식
꿀이꿀이
2022. 3. 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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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봄날의 기원 소망을 담다
겨울 동안 얼었던 땅이 녹고 굳게 닫혀있던 생명의 빗장이 열라는 순간으로 농부들의 밭가는 소리에 힘이 들어가고 부지런한 손길들이 봄 마중에 나서게 된다.
봄은 한해 살림이 시작하는 계절로 예로부터 선조들은 특별한 의례로 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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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마다 집집마다 한해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봄날의 제전으로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다해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는 간절한 소망이 담고 있다.
때를 알고 사는 절기 음식으로 무사 안녕을 기원하다.
농사가 천하의 근본이라 믿었던 선조들은 계절의 변화를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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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알람인 절기로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24개로 구분한 절기 중에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등 봄의 절기는 1년 농사를 가늠하는 나침판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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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파, 달래, 부추, 마늘, 양파 등 매운맛의 채소로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깨우는 ‘입춘오신반’부터 경칩 무렵에 찰밥에 묵나물과 청어구이를 장독대에 올리고 정성을 기원하는 풍습과 춘분에 콩을 볶아 먹는 것, 냉이 콩가루국을 끓여 먹는 이유와 녹두가루로 익혀 국수면을 만들어 오미자 물에 담가 만든 ‘녹두화면’과 화전으로 꽃이 피는 청명을 맞이한다.
안동종가음식연구원 박정남 원장과 절기 음식들을 함께 그 속에 담겨져 있는 의미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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