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탐구 집, 여흔재>여흔재 주목 포인트, 서울 도심 수직증축, 옛집을 증축했습니다. 수직증축, 철 외부계단, 따로 또 같이 사는 삶,
<건축탐구 집>
옛집을 증축했습니다.
- 청주 다른 시대 두 집의 공존, 그 비결은 수평 증축
- 서울 도심에서 수직 증축하기, 여흔재의 주목 포인트
청주와 서울, 지역과 용도에 맞게 넓힌 집으로 위로 쌓고, 옆으로 늘리며 만든 가족의 공간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임형남, 노은주 소장과 함께 하는 중축의 세계로 떠난다.
서울 도심에서 수직 증축하기, 여흔재의 주목 포인트
서울 광진구 시기별 엿 주택들이 모여 있는 주택가이다.
‘증축’으로 두 번째 청춘을 맞이한 집으로 1988년에 지어진 노후 주택은 건축주 부부로 인하여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주택은 1층과 2층은 대수선으로 부족했던 내부를 보강하고, 3층은 증축으로 옥상 정원 겸 연구실이 탄생하게 됐다. 오랜 아파트 생활을 청산하고 노후 주택을 증축한 부부를 만나본다.
건축주 부부는 자산 가치보다는 삶의 가치를 중요시 했고, 그들은 ‘함께 기쁜 집’이란 이름의 여흔재에서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또한 사는 사람도 즐겁고 보는 사람도 즐겁게 하기 위해 준비한 여흔재의 감상 포인트는 3가지이다.
첫째, 수직 증축이다.
외곽에 비해 대지 면적이 부족한 도심에서 증축은 ‘수직 증축’이 해답이다.
건폐율, 용적률, 등을 고려해 골머리를 앓았다는 건축주부부는 듣기만 해도 생소한 단어들은 증축을 망설이게 할 수도 있다.
증축 1타 강사 임형남 소장과 함께 필요한 정보만 담은 증축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건축주 부부가 없는 공간을 만들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둘째, 외부 계단이다.
여흔재의 시그니처는 외부 철 계단은 멀리서도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철 계단은 외관상 미적 효과를 나타내기도 하지만 집을 지탱해주는 역할도 한다고 하는데...
“1층부터 3층까지 가족이 사는데 왜 외부에 계단을 만들었을까?” 답은 바로 다음 포인트에 등장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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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따로 또 같이 사는 삶이다.
1층은 건축주 부부가 살고 있고, 2층은 건축주 부부의 자녀가 살고, 3층은 건축주 부부의 연구실로 사용하고 있다.
건축주 부부는 아파트에 살 때 공간이 분리되지 않아 불편했던 단점을 극복했다. 각 층에 사는 세대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맞게 같은 공간이지만 다르게 꾸민 것이 특징이다.
특히 2층의 인테리어는 2030 제대들에게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데...
현직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인 부부는 SNS로 MZ세대 자녀와 소통하며 젊은 일상을 보내고 있다. 활력을 찾은 집만큼이나 삶의 질도 높아진 가족들은 증축할 당시에 예상하지 못한 문제들로 인해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힘들었던 집에 대한 애착도 높아졌단다.
‘도심에서 증축하기’라는 어려운 과제를 해낸 건축주 부부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집 여흔재의 모습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