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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욕지도 바다가 보이는 그림같은 풍경, 구례 지리산 자락 혜인 씨의 사골살이, 봄 배달 왔습니다. 욕지도 이상필 주승자 씨 부부, 구례 허혜인 씨의 닭키우는 농부
꿀이꿀이
2022. 4. 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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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봄 배달 왔습니다.
4월 11일~
봄의 문턱을 넘어 남쪽 땅에서 보낸 봄소식이 도착했다.
섬진강 변에 피어난 꽃처럼 살아가는 부부의 봄 향기가 일렁이는 바람 따라 섬 순례길을 걷는 여행자의 봄 남안에 푸른 바다로 참다랑어잡이에 나선 섬마을의 봄맛을 느낀다.
우리를 설레게 하는 찬란하고 아름다운 봄 풍경을 만나본다.
1부, 슬기로운 귀촌 생활
4월 11일
경상남도 욕지도에는 7년 전에 귀촌한 이상필, 주승자 씨 부부가 살고 있다.
부부는 바다가 보이는 그림 같은 풍경에 반하여 산꼭대기 집으로 오게 되었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용실”
봄을 맞아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마당에서 남편 상필 씨의 머리를 예쁘게 손질해주는 아내 승자 씨를 볼 수 있다.
50대 중반의 나이에 은퇴를 선언하고 찾은 봄 같은 나날을 보내며, 텃밭에서 취나물을 캐서 정답게 도시락을 만드는 부부는 봄바람이 이끄는 대로 그림 같은 푸른 바다로 둘만의 소풍을 떠나본다.
전라남도 구례의 지리산 자락에 허혜인 씨가 살고 있다.
그녀는 오래전부터 지리산에서의 삶을 동경했다는 그녀는 20년 전 지리산 자락에 땅을 사두었다가 오랜 고민 끝에 40대 나이로 귀촌을 하게 됐다.
연고 하나 없는 막막한 귀촌 생활에 따뜻한 봄을 안겨준 것은 혜인 씨의 정다운 이웃들을 만나 삶이 지혜에 담긴 시골살이 비법에 무사히 적응할 수 있었단다.
그렇게 어느새 2,000마리의 닭을 키우는 농부가 된 그녀는 일손을 돕고자 찾아온 동갑내기 친구들을 위해 솜씨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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