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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복숭아 농사 농장, 효녀 유청이 유세연, 복숭이 인터넷구매 판매

꿀이꿀이 2022. 9. 1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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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유청이라 하옵니다.


복숭이 농사를 짓는 유세연(40) 씨를 만나본다.
경상북도 의성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복숭아와 뜨거운 여름을 보네는 세연 씨는 복숭아 철만 오면 칠곡 집에 두 아들과 남편을 집에 두고 의성에 계씬 부모님 곁에서 복숭아 농사를 짓는다.


세연 씨는 5년 전 아버지 유수종(71) 씨가 갑자기 쓰러지고 심장 이식 수술까지 받을 정도로 생명이 위중해 부모님을 곁에서 도와주고 있다.
25살 이라는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하여 일찍 부모님 곁을 떠난 세연 씨는 밀린 효도를 하기 위해서 미련 없이 의성의 친집으로 달려와 농사일에 뛰어들었단다.
그래서 남편 이상우(43) 씨는 유세연 씨를 의성 심청이 ‘유청이’라고 부르고 있다.


아버지 수종 씨는 심장이 좋지 않아 걷는 것조차도 겁이 나셨지만 심장 이식 수술 후에는 삶의 의지를 불태우고 계신다.
이제는 농사를 줄여야 할 나이인데 올해 초 아버지는 새로 땅까지 임대했고, 그 덕에 어머니 최명숙(70) 씨와 세연 씨는 바빠졌다.
어머니인 명숙 씨는 고집스러운 남편과 일벌레 세연 씨 사이에서 질서를 잡아주는 진정한 내공의 소유자이지만 엄마는 평생 가족들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엄마 자신의 건강은 돌보지 못하는 나이가 드셨기에 딸의 눈에는 그런 엄마가 애달프기만 하다고...
그런 엄마의 곁에는 남다른 효녀 ‘유청이’ 곁에는 착한 세 남자가 있었다.
착하기만 한 남편 상우 씨와 여름만 되면 집에서 사라지는 엄마가 서운할 법도 한데 투정 한 번 부리지 않는 착하디착한 두 아들 동건(15), 윤건(13)이 있다.


그런 효녀 유청이의 가족들로 살아가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닌데...
그런 가족들 바라보는 세연 씨의 고민도 깊어져만 간다.
꼭 닮아 불같은 성격이 가진 탓에 아버지와 세연 씨는 복숭이 밭에서 뜨거운 전쟁 중에 있다. 부녀를 곁에서 지켜보는 엄마는 두 사람 사이에서 오늘도 줄타기를 하신다.
때론 뜨겁고 때로는 차갑게 살아가는 경남 의성 심청이 ‘유청이’의 여름이 흘러간다.

~ 정안농원 ~
주소 ㅡ 경북 의성군 단북면 하안길 31
전화번호 ㅡ 0507 1476 2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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