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강경읍 20종 젓갈 백반, 강경 젓갈 집산지, 강경 3대 젓갈골목, 밥도둑 백반 젓갈 10년, 논산 행복을 거둔다 들녘 동네
<동네한바퀴>
충청남도 논산
행복을 거둔다 들녘 동네
논산은 금강 하류를 따라 드넓은 전답이 너그러이 펼쳐져 있고, 논이 이만큼 많다는 동네 논산의 가을이 깊어져간다.
논산하면 생각나는 것은 병영과 딸기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논산은 치열했던 삶 쌓여 역사가 된 고장으로 백제군 마지막 격전지로 전국 2대 포구로 인해 번영했던 중심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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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의 황금들녘은 언제나 뜨거웠고, 수많은 땀과 눈물이 논산의 평화롭고 풍요로운 풍경들을 다 빚어낸 수 있었다.
묵묵히 곡식을 걷어내는 농부의 마음처럼 지난 시간 걸어온 길대로 수확을 하듯 살아가는 논산 사람들을 만난다.
강경읍 20종 젓갈 백반
젓갈이 익어가는 동네 강경읍은 내륙항이 있던 포구 동네이다.
강경읍은 서쪽으로 금강이 흐르는 마을로, 그 덕분에 일찍 강경에 젓갈 집산지로 손꼽는다.
화려했던 시절 다 보내고 포구의 물길이 끊겨도 강경의 젓갈을 남아있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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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은 조선 2대 포구로 3대 시장의 자부심이 젓갈 골목으로 재탄생했다.
젓갈 골목은 눈이 닿는 곳마다 젓갈, 젓갈 수많은 젓갈 상회를 거쳐 20여종 젓갈을 내놓는다는 젓갈 백반 집이 있다.
젓갈은 호불호가 강한 음식이며, 20종의 젓갈을 내놓는데, 잘 삭은 젓갈이 비리지 않고, 짜지도 않게 입맛을 찾아준다.
밥도둑 젓갈 백반을 내놓은 부부는 오가는 손님들의 입맛 따라가기까지 꼬박 10년을 기다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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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마흔이 넘어 첫 도전을 하는데, 부부는 부패와 숙성 그 한 끗 차이에서 매번 흔들리고 바로섰다.
부부는 마치 젓갈처럼, 설익지도 너무 곰삭이지도 않고 자신만의 맛을 찾아 젓갈을 통해 인생의 맛을 찾는다.
절박한 이에게 길이 열린다고 하는데, 부부가 믿었던 것은 기적이 아닌 끈기였으며 그 노력 덕분에 가게를 오고가는 사람들의 혀끝으로 닿는다.
[만나식당]
주소 :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 138-2
전화번호 : 041-745-7002
영업시간 : 10:30~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