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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찰스>한의학 나비, 이란계 미국 나비, 우리 집 찰스 나비, 비무장지대 병원, 뉴욕대 생물학 전공,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입학, 부산대 양산캠퍼스 합동 춤 동아리

꿀이꿀이 2023. 2. 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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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찰스>

 

이란계 미국 나비

 

내가 찾던 열쇠는 바로 한의학

이란계 미국 나비는 의사가 되기 위하여 미국 뉴욕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해 의학에 대한 열정이 불타오른 그는 운명적으로 한의학이 다가왔다.

 

 

나비는 무작정 한의학만을 바라보며 달려와 한의대 입학하려했지만 입학의 장벽은 너무 높았다.

포기를 모른 채 불굴의 위지로 도전한 나비는 삼수 끝에 당당히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여 누구보다 더 열정적으로 한의학을 배우는 중이다.

 

 

나비의 한국행은 첫 시작부터 순탄하지 않았고, 우여곡절 끝에 한국행과 침술이 발달한 많은 동양 나라 중에 한국을 선택했다.

타국 생활의 외로움을 춤으로 채우고 부산대 양산캠퍼스 합동 춤 동아리 회장까지 나비의 삶은 활동적이다.

 

이웃집 찰스 아닌 우리 집 찰스 나비

나비는 궁금한 것이 있으면 참지 못하고 교수님 연구실에 시도 때도 없이 방문하며, 교수님은 영문으로 된 교과서를 펼치고, 나비는 한국어 교과서를 펼치는 아이러니함을 보여준다.

 

 

한국인들도 어려워하는 한자 교재를 나비는 막힘없이 척척 읽어내고, 한국어에 한자까지 섭렵한 그의 끝없는 노력이 있다.

나비의 집 한 켠에는 한자 카드가 가득하고, 자투리 시간에도 한자 공부를 위해 직접 만든 한자 카드도 만들었다.

이런 노력으로 1년 반 만에 한자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

나비는 매 끼니를 직접 만든 25곡 잡곡밥으로 고집하며 이웃집 찰스가 아닌 우리 집 찰스로 느껴지게 한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나비는 자신의 또 다른 이란 문화와 한국의 정서가 비슷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는 그이다.

이중 국적을 소지하고 있는 나비는 어렸을 때 문화 정체성으로 혼란을 많이 겪었으며 미국에서 이란인으로 살아가며 힘든 시절을 보냈던 나비가 한국과 한국인을 더 사랑한다.

 

 

우리 모두 함께 나비 홀릭

나비는 단골 식당에 들어서자 식당 사장님은 나비를 반갑게 맞이하고, 알뜰하게 남은 반찬을 포장하는 나비에게 먹음직스러운 김치까지 얹어준다.

항상 어른들에게 먼저 친근하게 다가가는 나비 덕분에 사장님의 김치 인심은 끝이 없다.

 

 

뿐 만 아니라, 나비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은 실습하면서 배운 걸 집에서 복습하는 열혈 학도 나비가 쌍화탕을 만들기 구포 약재 시장을 방문해 익숙한 이름을 말하자 약재 사장님은 신기하게 바라보다 어느새 재치 넘는 그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약재 사장님은 나비를 사위감으로 점찍을 정도로 매력만점인 나비를 좋아하신다.

 

 

우리나라, 우리가족, 나비

미국에서 아버지, 큰아버지, 작은아버지가 나비를 보러 한국으로 총출동했다.

턱걸이를 가볍게 해내는 건강한 아버지와 함께 하는 한국 여행은 나비에게 오랜만의 휴식이었다.

한국의 고유문화는 느낄 수 있는 경주 여행에서 떡메치기 체험과 한복 입어보기 등 한국을 제대로 즐긴 가족들 얼굴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가족과 함께한 파주 임진각 여행에서 나비는 한국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는데 나중에 한국이 통일이 되면 비무장지대에 병원을 세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이제는 한국을 우리가족이라 말하는 나비의 한국에 대한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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