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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험 집 시즌3>

창 풍경이 머무는 자리

2021.3.30. 화요일 밤 1045분 방송

고요한 삶이 있는 오유당’, 인생의 쉼표를 찍는 집 오유당

 

서울에서 치열했던 삶을 살았다는 부부는 남편은 두 차례의 췌장 수술 후에 계속 서울에서 살다가 이 도시에 갇혀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렇게 서울을 떠나 양평 서후리에 자리를 잡고 사는 부부가 지은 오유당’.

 

마을을 내려다보는 높은 땅에 시스루 하우스 ‘오유당’이 앉아 있다.

유병옥(58) 씨는. 유능한 펀드매니저였던 그에게 갑자기 건강에 위기가 찾아오고, 췌장암 전 단계인 경계성 종양, 두 차례의 큰 수술을 받고 환경을 바꿔보자는 아내의 의견에 의해 서울을 떠나 양평으로 오게 되었다.

 

지금 이 땅은 마을에서 가장 부유했던 사람이 살았던 땅인데 몇 십년간 팔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유병옥, 박순옥 씨는 보자마자 땅이 마음에 들었고 바로 계약까지 이어졌다. 아내는 땅이 부부를 선택한 것 같다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부부는 전원생활을 시작하고 도시에서 느끼지 못했던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있다는 아내 순옥 씨. 브로치 디자이너였던 그녀는 자신의 디자인 모토였던 검이불루 화이불치의 태도를 집과 생활에 녹여냈다고 하는데...

 

화려하지만 사치스러운 부부의 일상을 알아본다.

집 전면을 감싸고 있는 큐블럭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유당을 찾은 임형남, 김창균 건축가는 가까이서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하는데...

 

집의 외관과 딱 어룰리는 오래된 마당까지 건축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집, 두 건축가와 함께 시스루 하우스의 비밀, 큐블럭에 숨겨진 비밀을 탐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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