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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외딴 마을 기행

2021년 6월 7일 ~6월 11일

우리가 가보지 못한 마을의 구석구석을 살피는 세상 가장 먼 여행의 여정

잘 알려지지 않은 마을들을 찾아 아찔한 도로와 물살 거센 강을 건너 험한 산을 넘으면 자리 잡고 있는 마을들.

윈난, 소수 민족의 터전

콜롬비아, 정답고 독특한 산골 마을

파키스탄,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나라

부탄, 뜨거운 불심의 숨겨진 왕국

무스탕, 히말라야 은둔의 땅.

가는 여정은 험난하고 쉽지 않지만, 문명의 때가 묻지 않아 우리가 세상에서 볼 수 없던 풍경을 볼 수 있는 세상과 가장 멀리 떨어진, 외딴 마을을 찾아 떠난다.

 

 

제1부. 물길 따라 오지, 윈난

6월 7일 월요일 저녁 8시 40분

중국 남서부에 있는 윈난. 넓은 땅만큼이나 다양한 소수 민족이 살아가고 있는 나라, 중국.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는 풍경을 만나기 위해 떠나는 그곳에서도 ‘오지’라 불리는 누장(노강)의 물줄기를 따라가 본다.

‘성날 노’가 이름에 붙을 만큼 거센 물줄기가 흐르는 강에는 아주 특별한 이동 수단이 쇠줄 하나에 몸을 맡기고 강을 건너는 사람들이 있다.

이곳에서 뤄서라 불리는 쇠줄 타기는 오래 전부터 누장의 소수 민족 애용한 이동 수단이다. 지금은 또한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누장의 명물이 되어 뤄서를 체험하고 이어진 길에서 우연히 리수족들을 만나 그들의 전통 결혼 피로연에 참석해본다.

2~3시간 산길을 올라, 리수족 마을은 미얀마와 국경을 앞둔 곳에 자리한 곳으로 도착하자마자 건네는 전통 음료 아니누누를 마셔 보고 결혼 피로연에서 행해지는 리수족의 독특한 전통 식문화를 몸소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누장 물길이 닿은 궁산에서는 누족의 가장 큰 명절 센뉘졔에 함께 참여하여 이곳에서 윈난의 가장 깊은 곳을 흐르는 두룽장의 물줄기를 찾아 나서 1년에 단 4~5개월만 열리는 그곳으로 가는 험준한 산길. 그 길 끝에 만난 청량한 두룽장 물길과, 그 강물에 기대어 살아가는 최후의 원시 부족 두룽족. 과거 얼굴에 문신 풍습이 있었던 두룽족. 두룽족 할머니를 만나 그 사연을 들어 보고, 소박한 이곳의 삶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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