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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가행 외딴 마을 기행>3부. 힌두쿠시 두메산골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다만네코전망대 샤파이잘모자크, 치드랄 새하얀 설산, 치드랄 남자 모자 파콜, 명물 케이블카 차키, 가람..
꿀이꿀이 2021. 6. 9. 16:54<세계테마기행>
외딴 마을 기행
2021년 6월 7일 ~6월 11일
우리가 가보지 못한 마을의 구석구석을 살피는 세상 가장 먼 여행의 여정
잘 알려지지 않은 마을들을 찾아 아찔한 도로와 물살 거센 강을 건너 험한 산을 넘으면 자리 잡고 있는 마을들.
윈난, 소수 민족의 터전
콜롬비아, 정답고 독특한 산골 마을
파키스탄,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나라
부탄, 뜨거운 불심의 숨겨진 왕국
무스탕, 히말라야 은둔의 땅.
가는 여정은 험난하고 쉽지 않지만, 문명의 때가 묻지 않아 우리가 세상에서 볼 수 없던 풍경을 볼 수 있는 세상과 가장 멀리 떨어진, 외딴 마을을 찾아 떠난다.
제3부. 힌두쿠시 두메산골, 파키스탄
6월 9일 수요일 저녁 8시 40분
파키스탄. 남아시아에 자리한 나라로 아직 우리에겐 낯선 곳,
그곳에서 계획도시로 지어진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여정이 시작된다.
도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만네코 전망대에서, 백색의 미가 돋보이는 샤파이잘 모스크를 구경해 보는데. 고즈넉하고 질서정연한 이 도시의 또 다른 매력은 다른 게 아니라 인정미 넘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여행 중 한국에서 왔다고 하자 사진을 찍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할 뿐만 아니라 자꾸만 먹을 것을 나눠주기까지 하는 사람들.
도시의 풍경만큼이나 푸짐한 사람들의 인심을 느낄 수 있었고, 이어서 파키스탄 북부 산악지대로 이어져, 북부 치트랄로 가는 우회로가 생겼다고, 그곳 사연도 들어보고 함께 도착한 치트랄은 새하얀 설산 아래 자리 잡은 마을이다.
마을 시장에서 치트랄 남자들의 모자, ‘파콜’을 씀으로써 전통 문화를 체험해보고, 이곳의 명물 케이블카, 차키를 타고 치트랄강을 건너보며 치트랄 요새에 깃든 역사를 들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여정으로 향한 곳은 힌두쿠시의 숨겨진 계곡, 가람차슈마, 이곳에 유명한 온천 마을을 찾아가 혹독한 겨울을 나는 이들의 훈훈한 삶의 지혜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