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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여기에서 살아볼까

2021614~ 618

우리의 삶은 어디에서, 누구와, 어떻게 살 것인지.

그 질문에 답하는 삶이 준 질문인 어디에서 살까의 답을 찾아 새로운 길을 떠나는 사람들.

낯선 시골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 인생을 꿈꾸게 되고, 도시를 떠나 시골에 세컨드하우스를 마련해 인생의 봄날을 즐기며, 첫눈에 반한 바닷가에 나만의 오두막을 짓는 바퀴 달린 캠핑카를 짐 삼아 오늘 여기에 살아볼까 하고 떠나는 사람들.

당신은 지금 자신이 꿈꾸는 하늘 아래에서 살고 있는지, 이곳 하우스에서 스위트홈으로 변신하는 눈부신 인생을 동행한다.

2부. 한 살이라도 젊을 때

2021615일 화요일

강원도 평창, 홍선균 씨는 주말이면 어김없이 정갈하고 소담한 집에 내려오고, 스키를 위해 평창에 집을 구해 5년 째 이제는 집을 돌보는 것이 성균 씨의 취미이다.

성균 씨는 뭐든 천천히 하는 성격이라 집안 내부 페인트칠, 조명 수리, 인테리어 등 전문가에게 배운 적이 없어도 번듯하게 고칠 수 있던 이유이다.

이곳은 도시와 다르게 빠르게 하지 않아도 돼 자신만의 속도로 집을 꾸미며 살아간다.

다시 주말에 돌아온 성균 씨는 벽돌을 쌓고 축대를 만들고, 나무를 갈아 직접 도마를 만들며 시간을 보내던 중, 주인만큼 집을 좋아하는 성균 씨의 부모님이 찾아와 오자마자 해먹을 피고 눕는 아버지는 이 순간을 위해 이곳을 오신다고 한다.

성균 씨는 특별한 손님이 와 특별한 음식을 준비하는데, 오늘의 메뉴는 장작구이 통닭과 해물 꼬치구이 한 상 든든하게 먹은 뒤에 부자는 시원하게 몸을 움직여줘야 한다며 카누를 꺼내 강가로 향하고, 부자는 어린 시절 모습 그대로 배를 타며 순간을 즐긴다.

한 살 이라도 어릴 때에 시골 살이를 해 보아야한다고 5도2촌이 아닌 4도 3촌을 꿈꾼다. 먹고 쉬고, 노는 재미를 다 갖춘 남자의 주말주택에서 다시없는 주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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