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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온 흥남철수작전> 크리스마스 카고(작전명), 1950년 흥남철수의 비밀 1부, 메러디스 빅토리호 피난미 배치의 비밀 라우선장의 행적, 액션리포트, 피난민을 구한 13척의 배, 화가 이중섭과 ..
꿀이꿀이 2021. 6. 19. 14:16<다큐온>
1950년 흥남철수의 비밀 1부.
작전명, 크리스마스 카고
2021년 6월 19일 11시 40분 방송
‘흥남철수작전’은 미 10군과 국군, 10만 명이 넘는 미간인 피난민까지 함께 구출해낸 6.25전쟁 사상 가장 위대한 작전으로 손꼽히고 있는 대규모 해상철수 작전이었다.
1950년 12월 9일부터 24일까지 보름간의 작전이 진행된 흥남부두에서 벌어진 다양한 사건들을 발굴하고 추적한 다큐멘터리 ‘1950년 흥남철수의 비밀’이 방송된다.
기네스북에 가장 작은 배로 가장 많은 인명을 구한 사례로 오르게 된 ‘메러디스 빅토리호’가 정원의 200배가 넘는 인원을 태울 수 있었던 피난민 배치의 비밀, 독일, 미국, 일본까지 세계 각지의 구조선박을 긁어모은 한미연합군의 기지.
미 해군 10군단 보고서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며 공식 기록된 구조 선박의 명부와 흥남에서의 항해 뒤 사라진 ‘메러디스 빅토리호’ 라루 선장의 마지막 행적까지 다룬다.
수십만 피난민들의 목숨과 미래를 바꾼 12월의 흥남부두.
눈보라가 휘날리던 바람찬 71년 전 그 겨울로 되돌아본다.
23년 만에 세상에 공개된 <액션리포트>
맥아더 기념관에 보관된 한 장의 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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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리포트(작전보고서)라는 제목의 이문서는 6.25전쟁이 끝난 뒤 무려 23년간 기밀에 부쳐져 있다가 70년대 세상에 공개되는데...
액션리포터에서는 보름간 진행된 흥남철수작전의 진행 과정이 매우 세심하게 기록되어 있으며 작전에 동원 된 배는 군함 포함해서 세계 각지에서 달려온 상선과 어선까지 다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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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각종 무기와 짐, 기름까지 버리고 실은 것은 ‘크리스마스 카고’라는 별칭으로 기록된 특별화물 ‘민간인 피난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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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민을 구한 13척의 배( 최초공개)
육로 대신 해상철수를 결정한 한미연합군은 장진호 인근에서 중공군에 포위된 미 10군과 국군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남한군이 흥남부두에서 철수한다는 소문을 듣게 된 북한 피난민들은 목숨을 걸고 흥남부두에 집결하게 된다. 피난민들을 위한 구조계획은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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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나선 사람은 현봉학 선생으로 연합군 소속 민사부 통역관으로 흥남에 있었다. 그는 포니 대령과 함께 동포들의 절망적인 상황을 외면 할 수 없어 아먼드 장군을 설득했고, 극적으로 민간인 수송 허가를 받아내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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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공개되는 순간을 기록한 미 해군 10군단의 보고서와 흥남철수작전에 참가한 배들의 명부까지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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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바꾼 항해
흥남을 떠난 배들의 목적지는 부산과 거제도이다.
배들이 정박한 곳에는 여지없이 대규모의 피난민촌이 생겨났고, 빈손으로 내려오게 된 피난민들은 그곳에서 다시 처음으로 새 삶을 시작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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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민 중에는 화가 이중섭, 현재 대전의 명물로 손꼽히는 ‘성심당’의 창시자도 있었다.
1950년 흥남부두를 떠난 71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그들의 삶은 저마다 다르지만 닮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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