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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294회미국 케이든 김우석> 미국으로 생후 6개월때입양된 김우석 케이든, 비보이 꿈, 언어교환사이트에서 아내 임숙희를 만남, 우석씨의 입양기관, 미국 부모님과 또 다른 어머니
꿀이꿀이 2021. 6. 22. 13:13<이웃집 찰스 294회>
미국 – 케이든(김우석)
2021년 6월 22일 저녁 7시 40분 방송
미국에서 온 한국 생활 8년 차 케이든 (김우석 29세) 씨는 찾고 싶은 내 이름이 있다.
케이든는 한국에서 태어나 생후 6개월 때 미국으로 입양되었다.
그는 가족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으며 자랐지만, 남들과 다른 외모로 일찍부터 정체성에 혼란이 있었다고 말한다.
그가 그 시기에 갖게 되었던 꿈은 비보이였다.
케이든은 한국 비보이팀 퓨전엠씨의 크루가 되고 싶다는 꿈을 안고 한국행을 택하게 되고, 다시 돌아온 한국에서 진짜 나를 찾는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케이든의 처음 과정으로 한국 이름을 찾는 것이었고, 그의 이름은 김우석이었다.
우석의 추억 컬렉션은 수북이 쌓여 있는 인형들부터 리얼 빈티지 티셔츠까지 쉽게 물건을 버릴 수 없다는 우석 씨.
쌓이고 쌓이고, 낡은 물건들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오지만 그래도 우석은 다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그 중에서 가장 소중한 추억이 담긴 물건은 무엇일지?
2013년 언어교환사이트를 통해 만나 우석과 아내 임숙희(33세) 씨는 언어를 교환하려고 만났건만 교환된 건 감정 뿐만은 아니라고 하는 두 사람은 오랜 연애 끝에 혼인신고를 한 지 벌써 1년이라고 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아직 결혼식은 올리지 못했고, 미리 결혼식을 준비하기 위해 예식장을 찾은 부부는 우석-숙희 부부가 바라는 결혼식은 과연 어떤 결혼식일까?
우석은 고민 끝에 친부모님을 찾을 용기를 내었고, 그 방법을 알기 위해 입양기관을 방문하게 된다.
입양기관을 떨리는 마음으로 들어가 아이기를 듣던 중에 그곳에서 특별한 분을 만나게 되었다는데, 이른둥이로 나와 작았던 우석을 볼살 통통하게 키워주셨다는 또 다른 우석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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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머니로부터 그동안 우석이 몰랐던 사실까지 알게 해준 그분은 과연 누구실까? 또 친부모님을 만나게 된다면 우석이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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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 씨는 사춘기 때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더욱 커졌고, 그래서 미국 부모님께 해서는 안 될 모진 말도 했었고, 부모님께 제대로 된 사과를 건네지 못해 지금까지도 마음이 아프고 후회로 남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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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그때 자신이 했던 죄송한 마음과 감사함을 전하고자 용기를 낸 우석 씨 평생 품어만 왔던 진심은 부모님께 잘 전달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