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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한바퀴 128화 무안 양파> 무안 양파빵, 황토골 양파빵 건강간식 박정원 사장님 빵집 위치, 양파 주산지해제면, 어머니의 일기장 이백임 어머니
꿀이꿀이 2021. 6. 26. 11:04<김영절의 동네한바퀴 128화>
여간 좋소, 여기 전라남도 무안
2021년 6월 26일 7시 10분 방송
호남의 동쪽으로는 젖줄인 영산강가의 비옥한 들녘, 서쪽으로는 서해 바다의 드넓은 갯벌을 가진 전남 무안 풍요로운 땅 위에서 살아가는 정겨운 이웃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전라도 말고 깊고 은은하게 좋은 상태를 뜻하는 ‘여간 좋다. 가는 곳마다 느껴지는 넉넉한 마음이 여간 좋은 동네, 전남 무안으로
양파빵
황토골에서 자란 양파를 통째로 담은 건강 간식
무안 전체의 70% 이상이 붉은 황토로 덮여 있어 황토골이라 불리고 있다.
황토는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자란 무안 양파가 이 지역의 대표 특산물이다. 무안 양파로 양파즙을 짜 반죽을 하고 양파를 다져 속을 채운 빵을 만드는 곳이 있다.
양파의 주산지인 해제면에 위치하고 있는 박정원 사장님의 빵집이 바로 그곳인데, 귀농 첫해에 양파 값이 떨어지자 밭을 전부 갈아엎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양파를 이용한 빵을 만들게 되었다는 박정원 사장님.
한 끼 식사처럼 빵을 만들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는 푸짐하고 달달한 양파 빵을 맛을 본다.
[양파제작소]
전라남도 무안군 해제면 현해로 1509
전화번호 : 010-5842-1709
인생을 그리는 어머니의 일기장, 서툴지만 아름답다.
현경면의 양파 밭은 지난 가을에 심은 양파를 거두기 시작한다.
2020년 11월 남편이 떠나고 함께 하던 밭에 혼자 남은 어머니와 그 곁을 지키는 7명의 자식들이 있다. 어머니는 꽃다운 나이 21살에 시집와 오랜 세월동안 함께 해온 평생지기를 먼저 보낸 허전함을 한글학교에 다니며 채우고 있다는 이백임 어머니.
5년 전 글자 공부를 시작한 어머니는 꾸준히 써온 일기장 속에는 서투른 글씨로 눌러 적으신 어머님의 사랑과 인생이 모드 담겨져 있다. 일기를 시처럼 아름답게 쓰는 어머니의 사부곡을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