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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절의 동네한바퀴 128>

여간 좋소, 여기 전라남도 무안

2021626710분 방송

호남의 동쪽으로는 젖줄인 영산강가의 비옥한 들녘, 서쪽으로는 서해 바다의 드넓은 갯벌을 가진 전남 무안 풍요로운 땅 위에서 살아가는 정겨운 이웃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전라도 말고 깊고 은은하게 좋은 상태를 뜻하는 여간 좋다. 가는 곳마다 느껴지는 넉넉한 마음이 여간 좋은 동네, 전남 무안으로

노부부의 21첩 백반

전라도 인심을 맛보다, 장터를 지키는 노부부

무안, 영산강 하류에 위치한 곳으로 농사에 필요한 물과 교역에 필요한 뱃길이 확보되어 옛날부터 시장이 발달한 곳이다. 조선 최초의 지방 장시로 기록된 일로 500년 넘는 세월이 지난 현재도 여전히 장이 서고 있는 중이다.

특히 장날이 오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70대 노부부의 백반집은 25년째 장터 사람들의 허기진 배를 달래주고 있다.

전라도 사람들이 즐겨 먹는 풀치 무침, 황석어젓갈, 감태무침 등 날마다 달라지는 21가지 정도의 밑반찬과 얼큰한 조기찌개와 고등어조림까지 단돈 7000원에 정겨운 전라도의 맛과 인심을 맛볼 수 있는 백반집이다.

[일로장터백반]

주소 :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읍 시장길 17-12

전화번호 : 061-282-8074

 

 

동양 최대 백련자생지

진흙 속에서 피어난 순백의 꽃

2001년 기네스북에 오른 회산 백련지는 면적 313,313m(10만여 평)으로 본래 일제강점기에 축조된 농업용 저수지였으나 1955년 인근 마을 주민이 가장자리에 백련을 심고 가꾸기 시작하면서 오늘날의 대규모 백련 군락지가 만들어졌다.

[무안 회산 백련지]

주소 :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음 산정리

전화번호 : 061-285-1323

영업시간 : 9:00~18:00

입장료 무료

이곳의 마을 사람들은 60여 년을 함께한 추억이 담겨 있는 연꽃방죽을 지속적으로 돌보며 살고 있다고 한다. 연이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져 있는 연꽃방죽을 감상하고 백련지를 아끼고 사랑하는 이웃들을 만나 그들의 숨은 이야기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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