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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험 집>

엄마의 집, ‘빌레낭집’

옛 제주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제주도의 집을 찾아 떠난다.

서귀포 법환동 300년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제주 초가집. ‘빌레낭집’ 놀라운 변신이 기대된다.

어머니(임윤자)는 제주 초가집에서 시집와 50년이 넘게 살아 어머니의 삶과 시간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곳이다.

이 집은 10대 3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얼마 전까지는 초가집이었고, 현재는 기존의 초가집을 해체하고 새로 지어 겉모습은 세련되게 만들어졌지만 집안은 제주도 스러운 집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제주도의 낯선 가옥으로 독특한 구조와 제주 가옥에 대해 알 수 있는 집으로 새로운 집의 건축주는 어머니의 아들인 강의웅 씨로 어머니가 편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안거리 초가를 새로 고치게 되었다.

초가집을 리모델링하면서 기존에 사용했던 고재를 가족의 추억과 어머니의 시간을 그대로 담고 싶었다. 초가집의 구조는 재래식이지만 설비는 모두 현대식 생활에 맞추어 편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어머니는 그래도 항상 밖에서 불 부엌을 사용하시고, 새집은 어색해하시는 거라 생각하는 아들은 어머니의 속마음은 따로 있다.

초가집을 수리하고 지식들과 손주들은 자주 찾아오고 어머니는 손주들이 집에 가지 않아 인터네을 끊었지만 손주들은 매일 할머니 집을 찾아온다.

어머니와 아들은 지금처럼 300년 된 초가집에 오래도록 살고 싶고, 300년 역사가 그대로 담겨 있는 빌레낭집에서 추억을 함께한다.

어머니를 위해 조상 대대로 내려왔던 제주 초가를 고치게 된 건축주의 사연과 가족애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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