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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4부. 휴양지 시아누크빌, 캄포트의 까엡 해변, 블루크랩, 맹그로브크랩의 크탐프라이 게젓갈요리, 톤렌샤프 바다 같은 강, 프론크롬의 연꽃밥, 코롱섬 산호와 열대어
꿀이꿀이 2021. 7. 8. 15:20<세계테마기행>
포토제닉 아시아
2021년 7월 5일(월) ~ 7월 9일(금) 밤 8시 40분. EBS1
‘내 맘속에 저장’ 해두고픈 풍경들을 찾아, 아시아 5개국으로 떠나는 여정!
세계에서 가장 큰 대륙, 아시아!
48개국이 살아가는 그 광활한 땅
제4부. 캄보디아에서 잠시 멈춤 – 7월 8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캄보디아는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반도 남부에 위치한 나라이며. 역사와 종교적 색채가 강한 몇몇 여행지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지만, ‘캄보디아의 바다’는 아직까지 생소한 풍경이다.
캄보디아의 새로운 모습을 찾아 떠나는, 타이만 연안에 자리한 항구 도시 시아누크빌에서 시작하는 여정은, 이른 아침 항구로 들어오는 고기잡이배와 잡아 온 물고기를 분류하고 가공하는 어촌 마을 사람들. 즉석에서 즐기는 신선한 새우 요리까지. 넉넉한 바다가 선사하는 풍요로움을 맛본다.
유럽인들이 즐겨 찾는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휴양지이기도 한 시아누크빌은. 전 세계의 다이버들을 불러 모으는 코롱섬 앞바다에서 각양각색 산호와 열대어가 춤추는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다.
이어 휴양지로 유명한 또 다른 도시 캄포트. 캄포트의 까엡 해변은 프놈펜 도시민들이 즐겨 찾는 대중적인 휴양지다. 까엡에 왔으면 반드시 맛 봐야 하는 특산물이 있으니, 바로 블루크랩. 바닷물에 저장해 놨다 꺼내 주는 싱싱한 블루크랩을 맛 볼 수 있는데, 내친김에 맹그로브크랩을 잡으러 가는 현지인과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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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빠지는 뻘밭에서 어렵게 잡은 맹그로브크랩을 소금에 절여 만드는 크탐프라이(게젓갈 요리)는 우리네 간장게장처럼 캄보디아 식탁의밥도둑 반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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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시작한 캄보디아 여정은 바다 같은 호수. 톤레사프로 이어지게 되고. 호수 남쪽에 있는 수상 마을 츠녹트루에서 푸짐한 집 밥 한끼와 신나는 물놀이를 즐기고, 호수가 품은 또 다른 비경을 찾아 프놈크롬으로 향한다. 프놈크롬에 펼쳐진 너른 연꽃밥은 이 지역 사람들의 중요한 일터다. 연밥과 연 줄기를 채취하는 현지인들의 일손을 돕고 함께 모여 식사를 하며 정겨웠던 캄보디아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