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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5부, 인도양의 진주 스리랑카, 남부 최대 어항인 갈레, 포르투칼과 네델란드의 식민지, 전통음시 코투와 호퍼, 전통낚시 스틸트피싱, 누와라엘리아 세계적인 차생산, 호르톤플..
꿀이꿀이 2021. 7. 9. 16:30<세계테마기행>
포토제닉 아시아
2021년 7월 5일(월) ~ 7월 9일(금) 밤 8시 40분. EBS1
‘내 맘속에 저장’ 해두고픈 풍경들을 찾아, 아시아 5개국으로 떠나는 여정!
세계에서 가장 큰 대륙, 아시아!
48개국이 살아가는 그 광활한 땅
5부. 스리랑카. 온몸으로 만나다 – 7월 9일 금요일 저녁 8시 40분.
포토제닉 아시아의 마지막 여정으로, ‘인도양의 진주’ 스리랑카다. 마르코 폴로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라고 극찬했지만, 우리에겐 아직 미지의 여행지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
낯설어서 더 설레는 스리랑카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항구 도시, 갈레. 스리랑카 남부 최대의 어항인 갈레는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자원을 차지하려는 서구 열강들의 각축전이 벌어졌던 곳이다.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의 식민지를 거친 역사는 세월이 묻어있는 요새. 갈레포트의 성벽에 고스란히 남겨져 있는 듯하다.
언제나 분주한 바닷가에서 우연히 고기잡이를 나가던 어부들을 만나 전통 돛단배 오루와에 몸을 싣고 바다로 나가 보기로 하는데다, 손발이 척척 맞는 뱃사람들 틈에서 초보 어부로 구슬땀을 흘리고 다시 돌아온 갈레 시내는. 여행자들이 즐겨먹는 스리랑카 전통 음식 코투와 호퍼로 하루를 든든하게 마무리한다.
갈레 인근의 해안 마을 히키두와에서는 스리랑카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 낚시 스틸트피싱을 직접 체험해본다.
앙상한 나뭇가지 하나에 몸을 맡긴 채 거친 바닷물에서 물고기를 낚아 올리는 스틸트피싱은, 그 모습의 독특함뿐 아니라 치열하게 삶을 개척해 온 스리랑카 어부들의 상징으로 더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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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의 푸른 바다에 이어, 다음은 푸른 차밭을 만날 차례! 해발 1,830m에 자리한 누와라엘리야는 세계적인 차 생산지. 찻잎 따기에 서툰 일손을 보태고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차 한 잔을 선물 받고. 스리랑카에서의 마지막 여정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호르톤플레인 국립공원이다. 운무의 초원 너머에서 마주한 베이커폭포. 영혼까지 씻어줄 것만 같은 그 장쾌한 물줄기 앞에서 모든 여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