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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 창 337회 한남더힐 아파트> 한남더힐 아파트 부동산 대책 잔혹사, 대출규제와 종부세중과, BTS가 사는 아파트, 두더지 잡기 부동산 정책
꿀이꿀이 2021. 7. 11. 14:06<시사 기획 창 337회>
한 남 더 힐 부동산 대책 잔혹사
2021년 7월 11일 일요일 밤 9시 35준 방송
24차례 이어진 부동산 대책은 ‘집값 안정’ 이라는 목표로 ‘다주택자’를 겨냥해 오고 있다. 정부는 주택 소유자들이 실거주 목적의 집 한 채만 보유하게 하려고 세금으로 계속 조여오고 왔다. 이런 부동산 정책에도 움직이지 않는 성광이 있다.
‘7년째 최고가 아파트’, ‘BTS가 사는 아파트’ 로 알려져 있는 서울 한남동의 한남더힐 아파트.
최근 최고가 82억 원의 신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미분양까지 완판 되었다.
‘한남더힐’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부동산 대책이 어떻게 다주택자를 비껴갔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한남더힐 소유주들은 부동산 대책이 실행될 때마다 어떻게 대응했는지 알아보고 위해 거래 내역을 전수 조사하고 부동산 대책이 뛰는 동안 날아다닌 한남더힐 사람들의 절세법은 무엇이었을까?
# 최연소 소유자 ‘2살’부터 ‘BTS’까지
왜 그들은 한남더힐에 모이게 되었는가?
단국대 부지에 들어선 한남더힐은 총 600채로 대기업 총수부터 기업 임원들, 전현직 고위 공직자,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연예인 등이 주로 사들였다.
최소 소유자는 57억여 원에 집을 사들인 2살이다
대기업 총수 일가 중 LG家 인물 8명이 한남더힐을 구입했고, SK, 롯데, 금호아시아 등 총수 일가도 살고 있다. 기업 임원 중 단연 1위는 삼성이고 한남더힐 12채를 부유하고 있었다.
이들 중에 취재진은 올해 초 롯데 장안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한남더힐을 사들였다는 것이 확인되었고, 신 회장은 개인 명의로 75억짜리 한남더힐 한 채, 그리고 본인 소유 법인 SDJ 명의로 한 채를 구입했다.
모두 현금으로 결제한 것이라 한다.
# 대출 규제, 종부세 중과,
그럼에도 끄덕없는 한남동의 ‘성’
한남더힐 소유주들은 전수 조사 결과 부동산 정책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2017년 정부는 ‘대출규제’로 집값 안정을 꾀하였지만, 지난 3년 한남더힐 매입자 중 137명은 100% 현금으로 이 수십억 원짜리 집을 매입했다. 대출규제가 닿지 않는 무풍지대였던 것이었다.
정부는 2018년 9.13대책으로 종부세 중과 등 정책을 실시했지만, 한남더힐은 ‘법인 매입’으로 맞서게 되었고, 법인 명의로 사들이면 ‘다주택자’를 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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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부는 뒤늦게 법인 매입을 막았지만 한남더힐 소유주들은 ‘신탁’이라는 방패를 꺼내들었고, 이를 막자 이번에는 ‘증여’로 대응했고, 7.1. 부동산 대책이 있었던 지난해 있었던 7월 한남더힐엔 증여 거래만 14건 몰렸다.
# 한남동 ‘재벌’도 절세 위해 날았다, 부동산 정책의 잔혹사
한남더힐은 이렇게 대물림되고 있으며 특히 재벌 중에 현대家 3세가어머니로부터 한남더힐을 증여 받았고,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의 차남은 ‘아빠 찬스’, 아버지로부터 돈을 차입해 한남더힐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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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런 정책이 ‘두더지 잡기’식이었기 때문이라, 의도와는 달리 한 번에 집값을 잡지 못했고, 자산 불평등을 신화시켰다고 비판하고 있다.
부동산 잔혹사의 고리를 끊을 방법은 없는지, 정책 책임자들을 쫓아 그들의 의견을 들어본다.